고성·삿대질 난장판…"명품백 청사에 보관 중"

안희재 기자 2024. 7. 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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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자리에서는 또 최근 논란이 됐던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내용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소영/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 직접 사실관계 확인하고 내용 작성하셨습니까?]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그렇습니다.] [이소영/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이 사건이 특정 세력에 의해서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을.]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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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자리에서는 또 최근 논란이 됐던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내용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면서 회의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시작부터 대통령실 업무보고 자료 제출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야당의 자료제출 압박에 여당은 의사일정 협의가 없었다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이게 지금 대표님이 말씀한 협치입니까? (말씀 좀 정리해 주세요. 손가락질하지 마시고.) 그것 좀 정리하고 있잖아, 지금. 위원 이야기하는데 아직 못 배웠군요. 아니,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쳐요?]

야당 의원 질의 중 여당 의원이 끼어들면서 설전이 벌어졌고 결국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박찬대/국회 운영위원장 : 배현진 위원님, 입 닫으시면 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입을 닫으라니요.) 그럼 입을 열라고 합니까, 지금 이 시간에? (어떻게 그런 촌스러운 걸 가져다가, 그런 막말이란 것을 하고 앉아 있습니까.) 입 닫으세요. 잠깐 정회하겠습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서 시작된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음모론을 바탕으로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야당 질의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소영/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 직접 사실관계 확인하고 내용 작성하셨습니까?]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그렇습니다.]

[이소영/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이 사건이 특정 세력에 의해서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을….]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 :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 디올백 지금 어디 있습니까?]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보고받았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 국고에 귀속이 됐다는 겁니까, 아직 안 됐다는 겁니까?]

[정진석/대통령실 비서실장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된다는….]

내일(2일)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는 만큼 정부 여당과 야당의 강대강 대치는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 '수사 외압 의혹' 집중 추궁…대통령 격노설 부인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705518]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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