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핵심 보내고 2명 데려왔다...'더블 영입'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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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엔조 바레네체아 및 사무엘 일링 주니어를 영입했다.
빌라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빌라는 바레네체아와 일링 주니어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일링 주니어는 이적을 허락한 데 반해, 맥케니는 빌라행을 거절했다.
바레네체아와 일링 주니어 모두 즉시 전력감이라기엔 다소 부족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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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톤 빌라가 엔조 바레네체아 및 사무엘 일링 주니어를 영입했다.
빌라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빌라는 바레네체아와 일링 주니어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파격적인 선수 2명의 영입을 동시에 발표한 빌라. 그 전에 전력 이탈이 먼저 있었다. 주인공은 핵심 미드필더였던 더글라스 루이스. 2023-24시즌 빌라를 이끈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중원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고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슨느 그를 데려오기 위해 돈과 선수 2명을 포함한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루이스의 유벤투스 이적에 대한 열망도 강했던 터라 빌라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선수 구성은 다소 바뀌었다. 유벤투스는 본래 일링 주니어와 웨스턴 맥케니를 제안했다. 빌라 역시 두 선수의 영입을 모두 반겼다. 그러나 일링 주니어는 이적을 허락한 데 반해, 맥케니는 빌라행을 거절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맥케니 대신 바레네체아를 넣어 빌라와 거래를 성사시켰다.
빌라 입장에선 당장은 만족스럽지 않은 거래일 수 있다. 바레네체아와 일링 주니어 모두 즉시 전력감이라기엔 다소 부족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1~2년의 기간을 두고 생각하면, 이득이 될 수 있다. 우선 바레네체아는 루이스와 포지션이 동일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보며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면 그 자체만으로 루이스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것. 여기에 일링 주니어는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을 정도로 윙어로서 잠재력이 뚜렷하다. 만약 두 명의 선수가 포텐을 터뜨려준다면, 빌라로선 성공적인 스왑딜이 되는 것.
여기에 돈까지 벌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루이스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해당한다. 일링주니어와 바레네체아의 이적료를 제외하더라도 400억 원 이상은 벌어들인 것.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클럽이 되고자 하는 빌라는 '윈 나우' 대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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