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지연돼도 기다린다…뜨거워지는 '대통령 탄핵 청원글'
국민 동의 청원, 5만명 이상 땐 상임위 회부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6월 29일) :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또다시 거부한다면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십시오.]
장외 집회에 참석하지 않던 개혁신당까지 합류했고, 탄핵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나오면서 야7당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대통령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건 바로 이걸 겁니다. 대통령 탄핵 청원글, 올라온 지 열흘이 넘었지만 열기가 식지 않고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 글은 지난달 20일에 올라왔습니다. 사흘 만에 국회 접수 기준인 5만명을 넘었고요. 동의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11일 만에 83만명이 동의를 한 겁니다.
더 주목할 점은요.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길게는 8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도 시민들이 이걸 기다렸다가 탄핵 동의 버튼을 누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탄핵 청원 서버가 폭주하는 걸 두고 국민들의 심리적 탄핵은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 야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도 접속해도 마비가 된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일 접속자가 많을 때 접속한 건데요. 현재 대기 인원 5만 9천명, 예상 대기시간 8시간이 넘습니다. 오후 2시 넘어서 상황이고요. 그리고 83만명이 넘어섰습니다.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요. 저희가 방송 직전까지 세보니까 그렇고 지금 더 늘었겠죠. 이 제도가 뭔가요?
Q. 국회의 국민 동의 청원, 어떤 제도인가
Q. 윤 대통령 탄핵 청원 폭주…국민의힘 입장은
Q. '대통령 탄핵' 국민 청원, 민주당은 신중론?
Q. '대통령 탄핵 청원'…국민적 공감대 있나
Q. 폭발적 대통령 탄핵 청원…결정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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