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서 멸종위기 수염풍뎅이 발견…환경단체, 담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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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염풍뎅이가 발견돼 환경단체가 담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보철거를위한금강영산강시민행동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금강 세종보 상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 성체 1쌍이 발견됐다.
시민행동은 "환경부는 수염풍뎅이를 수장시키는 세종보 담수 강행을 중단하고 세종보 상류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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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염풍뎅이가 발견돼 환경단체가 담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보철거를위한금강영산강시민행동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금강 세종보 상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 성체 1쌍이 발견됐다. 수염풍뎅이 성체가 발견된 건 처음이다.
수염풍뎅이 성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주로 6-7월에 관찰된다. 이번에 확인된 수염풍뎅이는 35.5mm 성체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농성장에서 확인됐다.
시민행동은 "환경부는 수염풍뎅이를 수장시키는 세종보 담수 강행을 중단하고 세종보 상류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당시 '강변에 서식하는 경우 침수나 범람으로 인해 수염풍뎅이 애벌레가 피해를 보기도 한다'며 시민들의 보호를 요청했다"며 "환경부 말처럼 세종보 재가동으로 상류 지점이 담수 되면 침수로 인한 수염풍뎅이 애벌레 피해가 심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금강 이응교에서 수염풍뎅이를 발견하고 '금강 주변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종'이라며 종 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강변에 서식하는 수염풍뎅이의 경우 침수나 범람으로 인해 땅속에 사는 수염풍뎅이 애벌레가 피해를 보기도 하고, 빛 공해로 도심에서 피해받는 성충이 많다며 시민들에게 보호와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수염풍뎅이는 몸길이 대략 30-37mm, 폭 16-19mm로 우리나라 검정풍뎅이 중 가장 크다. 알에서 성충까지 자라는 데에는 4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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