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김세의·김소연 '컷오프' 유지한다

조윤하 기자 2024. 7. 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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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회의 주재하는 서병수 선관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고위원 후보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 자격심사에서 컷오프(배제)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소연 변호사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김 대표에 대해 "지방 선거에서 해당 행위를 했던 사실이 있고, 본인이 운영한 SNS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영상이 있다. 과거 욕설 등의 막말 논란도 거론됐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변호사에 대해선 "과거 발언과 태도가 당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런 행위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정무적인 판단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는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지만,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김 후보의 이의신청을 수용해 컷오프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서 위원장은 당권 주자인 원희룡 대표 후보가 '자의적 컷오프'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후보들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고, 선수가 심판인 선관위 결정에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 우려에 대해선 "우리 스스로 자해 행위를 하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가 일어났을 때 즉각 주의·경고를 줘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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