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비켜' 현대車 아세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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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일본 자동차의 '안방'으로 불렸던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가동률은 110%를 넘기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에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차량 중 최초로 '순수 인도네시아산'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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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전기차도 '완전 현지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일본 자동차의 '안방'으로 불렸던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가동률은 110%를 넘기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에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차량 중 최초로 '순수 인도네시아산'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MMI 공장 가동률이 올해 1분기 기준 110.9%를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은 차세대 자동차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아세안 국가 전체 인구가 2022년 기준 6억7170만명에 달하는 데 반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335만여 대로 국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의 2배에 불과하다. 또 평균 나이 30세로 생산과 소비활동을 위해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인구가 많아지는 추세다.
현대차가 해당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딘 것은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에 HMMI를 준공하면서부터다. 이곳에서는 현지 전략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MPV 스타게이저,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을 만든다. 현지 맞춤형 전략의 성과는 2년여 만에 100%를 넘는 가동률로 증명됐다. HMMI에서 생산된 차량의 판매 대수도 올해 1~5월 누적 기준 19만2792대로 상반기 누적 판매 20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현대차는 이 같은 생산 안정화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생산하는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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