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승률 1위' 분위기 탄 롯데, 5강 보인다
[앵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KBO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안방에서 선두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롯데.
첫 경기 1대 14까지 뒤지다 15대 15로 무승부를 만든 데 이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2승 1무로 시리즈를 마쳤습니다.
승리한 두 경기 모두 선취점을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시즌이 개막하는 봄에만 반짝 잘한다고 해서 '봄데'라는 별명이 붙은 롯데이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 최하위로 처졌다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롯데의 지난달 성적은 14승 1무 9패로 리그 승률 1위.
6월 팀 타율 선두에 오른 타선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6월 안방 승률은 7할이 넘습니다.
<김원중 / 롯데 투수(지난달 28일)> "팬분들이 너무 와주시기 때문에 KBO리그 최고의 분위기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뛰어봐야만 알 수 있는 기분일 거 같고요. 가득 채워주셨을 때 너무 많이 힘이 나는 거 같아서…."
최근 5연승을 달리며 7위에 자리한 롯데는 6위 NC와 1경기 차, '가을야구' 사정권인 5위 SSG에는 3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황성빈과 윤동희, 나승엽 등 젊은 얼굴들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반즈와 손호영, 고승민이 돌아오는 후반기 롯데가 가을야구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롯데 #5연승 #여름데 #김원중 #가을야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압록강대교 개통은 언제쯤?…수교 75년 맞은 북중 '이상 기류'
- 피격 현장 다시 찾은 트럼프 "여러분 위한 싸움 멈추지 않아"
- 서울 주택가 주차장 편차…중구·영등포 '주차전쟁'
- 7만여 개 유등의 화려한 향연…진주남강유등축제 열려
- 교도관에게 생수통 던진 재소자에 징역 1년 추가
- "누나 집에서 자면 안돼?" 성희롱한 해경…"파면 적법"
- 새마을금고, 5년여간 금융사고에 428억원 피해
- 의정 갈등 7개월째…전공의들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
- 가자전쟁 1년…지구촌 곳곳서 "대량학살 멈추라" 격렬 시위
- 공정위원장 "배달앱 상생안 미진시 입법 제도개선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