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도 달리던 트럭서 질산 누출…40대 운전자 화상

류희준 기자 2024. 7.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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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34번 국도 청송 방면에서 달리던 1t 화물트럭이 적재 중이던 20ℓ짜리 질산 용기 7개를 도로에 떨어뜨렸다.

오늘(1일) 오후 1시 6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34번 국도에서 청송 방향으로 달리던 1t 화물트럭에 적재된 20ℓ짜리 질산 용기 6개가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질산이 다량 도로에 누출됐습니다.

또 사고 트럭 운전자(40대)가 왼팔에 화상을 입었고, 도로 양쪽 방향 1㎞가량의 차량 진입도 1시간 30분간 제한됐습니다.

소방관 등 45명이 장비 19대를 동원해 흡착포와 중화제로 안전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안동시는 주민에게 관련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염산이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처음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액체 상태인 질산으로 확인됐다며, 화물 차량이 커브 길을 돌다가 차량에서 통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질산(HNO3)은 무색인 액체로 부식성과 발연성이 강한 산성으로 피부에 직접 닿으면 화상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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