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백봉 한반도 문화상’에 김선혁·이타가키 류타

이봉현 기자 2024. 7. 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사장 라종일)은 제1회 백봉 한반도 문화상 공동 수상자로 '평양에서 서울까지 47년'(1996년 출간)의 저자 고 김선혁씨와 '북으로 간 언어학자 김수경'(2021년 출간)을 저술한 이타가키 류타 교수(일본 도시샤대)를 선정했다.

1946년 17살이던 김선혁이 1993년 한·소 수교 이후 반백의 노인으로 서울에서 가족이 재회하기까지 그와 가족이 보여준 모습은 일련의 부조리함에 맞서 서로에 대한 굳은 사랑과 헌신으로 버텨내는 삶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19일 시상
“한국전쟁 대참사를 탁월하게 재현”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사장 라종일)은 제1회 백봉 한반도 문화상 공동 수상자로 ‘평양에서 서울까지 47년’(1996년 출간)의 저자 고 김선혁씨와 ‘북으로 간 언어학자 김수경’(2021년 출간)을 저술한 이타가키 류타 교수(일본 도시샤대)를 선정했다. 연구원은 두 작품이 한국전쟁이 초래한 ‘인륜과 인도주의의 대참사’를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재현했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고 김선혁,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제공

‘평양에서 서울까지 47년’은 옛 소련 군정 치하의 평양에서 신탁통치 반대 운동에 동조하다 시베리아 강제노동수용소에 끌려가게 된 김선혁의 수기이다. 1946년 17살이던 김선혁이 1993년 한·소 수교 이후 반백의 노인으로 서울에서 가족이 재회하기까지 그와 가족이 보여준 모습은 일련의 부조리함에 맞서 서로에 대한 굳은 사랑과 헌신으로 버텨내는 삶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타가키 류타,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제공

‘북으로 간 언어학자 김수경’은 언어학자 고 김수경(1918~2000)의 평전이다. 일본에서 출간된 이 책은 언어학자로서의 성취를 세밀하게 논의하고, 분단으로 이산하게 된 그의 가족들이 김수경과 재회하고 이별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수상작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30분 서울시 중구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열린다.

이봉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bhl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