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미가 팔아도 기관·외국인이 샀다…0.37% 상승 마감[핫종목]
5일 잠정실적 발표 앞둬…"긍정적 메모리 가격 흐름, 실적 상향에 영향"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개선과 2분기 실적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7%) 오른 8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8만 2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172억 4100만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 투자자가 362억 1700만 원, 외국인 투자자가 835억 7500만 원 순매수하면서 개미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가 5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8조 2288억 원이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기대가 크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6685억 원) 대비 대폭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DS 부문에서만 영업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DS 부문이 1조 9100억 원의 이익을 내면서 지난해부터 계속된 적자 행진을 끊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실적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판가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며 스마트폰 수익 부진성을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선단공정,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 격차 축소를 줄이고 일반 메모리 수요 증가 수혜를 기대한다"며 "하반기 예상보다 긍정적인 메모리 가격 흐름은 실적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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