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진짜 배신은 정권 잃는 것"…한동훈 후보에게 듣는다

심은진 2024. 7.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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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한동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앵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당 대표 레이스에선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오늘 <1번지 초대석>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후보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앵커]

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고맙습니다.

[앵커]

네, 가벼운 얘기부터 좀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셔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검사 시절이나 법무부 장관 시절 또 비대위원장을 하실 때도 개인적인 이야기는 알려진 게 많이 없다 보니까 그런 것 아닌가, 관심을 끄는 것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첫 게시물로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셨고 또 오늘은 보니까 법무연수원에서 케이크 집에서 책을 읽는 사진 오늘 볼 수 있었는데 개인 인스타그램을 왜 열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나요?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스타그램을 여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찬가지일 텐데요. 그냥 연 겁니다. 어차피 그런 SNS가 특별한 심각한 생각을 가지고 여는 건 아니니까. 제가 예전에는 페북 같은 거를 좀 개인적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그동안에 채널A 사태 이런 거 하면서 저에게 막 공격이 들어올 때 또 여러 가지 빌미를 줄까 봐 좀 닫았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앵커]

그럼 앞으로도 공식적인 외에도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좀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리시고 소개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제가 좀 재미 들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해 연말에 법무부 장관을 하시다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는데 법무부 장관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실 때 마음 그리고 지금 당 대표에 도전하시는 마음 두 마음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좀 다르지만 같다고 말씀드리겠는데요. 어차피 지금은 재선거를 하는 것이고 그리고 당시에는 당 전체의 위기를 구해보려고 나온 그런 형식적으로는 그런데 나온 마음은 사실 같습니다.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제가 제 개인적인 어떤 커리어라든가 이런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몸을 던져보겠다, 이런 마음은 사실 같아요. 그래서 마음가짐은 사실 비슷하다, 같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왜 출마를 하시게 되셨는지 여쭤보기 전에 먼저 지난 총선부터 되돌아볼까 싶은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이후에 사퇴를 결정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총선을 지휘했던 입장에서 국민의힘 패배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분석하고 계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먼저 이 말씀 드리죠. 패배의 책임은 100% 저에게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제가 무슨 다른 사족을 붙이거나 그러면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얘기가 될 테니까요. 패배에 대한 원망이라든가 지지자들의 어떤 그런 상실감이라든가 이런 거 저에 대한 책임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사실 제가 100일 정도 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어느 정도 완성된 판에 들어온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보니까 이게 이런 문제점이 저희한테 우리 국민의힘에 많이 있고 이런 상황이라면 이 시스템 하에서는 이게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라는 걸 많이 봤고요. 그러면서 이렇게 한 100일 정도 뛰기 전에 한 6개월 정도라도 제가 체제를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자주 했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문제점들을 많이 봤고 그리고 가장 뜨거울 때 가장 절실할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점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개선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시 나온 것이고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짧은 시간에 나온 건 분명하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을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비판은 저희가 충분히 감수하겠습니다.

[앵커]

네, 비대위원장을 하시면서 오히려 국민의힘 내부에서 느꼈던 문제들을 해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런데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에 일각에서 계속해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 때 한동훈 위원장을 아끼는 분들은 지금 나오면 상처만 입을 수 있다, 오히려 조금 쉬었다가 나오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번 선거에 꼭 나가야 되겠다, 이런 결심을 하신 결정적인 배경은 뭐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앵커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저를 좋아하는 분들은 거의 백이면 백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좀 상황이 이대로 두고 보면 국민의힘의 상황, 보수 정치의 상황이 더 나빠질 거고 그렇게 되면 너를 자연스럽게 찾게 될 것이다, 그때가 훨씬 여러 가지 리스크에 면에서 너한테 나은 상황 아니겠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런데 저는 그런 식으로 복잡하게 계산하면서 살아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 이 순간이냐 아니냐를 결정한 건요. 이렇게 본 거예요. 지금 제가 나서는 게 저의 정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 이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제가 나서는 게 우리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의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냐 안 되느냐 그것만 생각했습니다. 제가 오래 생각했고 제가 지금 나서서 역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온 겁니다.

[앵커]

네, 지금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 내가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을 했기 때문에 나왔다, 이런 말씀이신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들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당장 지금 후보님들하고 저를 한번 비교를 해 보시면 저는 지금 우리가 3대 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필요한 건 변화거든요. 그 변화가 여러 가지 민심을 맞추는 변화입니다. 민심을 맞춰서 변화해야 된다고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게 저 같은데요. 저 3대 0으로 지고 있을 때는 포메이션도 변화해 보고 공격 숫자도 늘려보고 필요할 땐 골키퍼까지 올라가는 식으로 최선을 다해 이것저것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대 0으로 지나 4대 0으로 지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다른 후보님들은 3대 0으로 지금 지고 있으면 지금과 같은 수비 대형을 유지하거나 우리 수비수를 늘리자, 이런 말씀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는 위기를 타파하기 어렵다고 그런 차원에서 나온 것이고요. 사실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만족하시거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범죄 혐의들이나 이런 거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거든요. 우리 국민의힘은 그 이재명 대표가 이끈 민주당의 잘못된 점 때문에 이 사람들이 실점에서 그 실점 때문에 어부지리로 득점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자강해야 되고 스스로 그 국민들의 사랑을 직접 우리가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난 총선에서도 사실 이재명 대표가 비명횡사 이런 공천하면서 그 시기에 저희가 굉장히 좋았잖아요. 백 150, 160, 170까지 얘기할 정도로요.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저희의 문제점들이 노정되면서 사실 그 이재명 대표가 했던 그 1극체제의 공천이라든가 이런 거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저희 쪽으로 저희 쪽으로 수용하지 못했어요, 거기서 나온 이탈표를…. 그렇다면 결국은 우리가 그것을 스스로 민심에 반성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지금 하지 않는다면 저는 앞으로 이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취하게 될 겁니다. 사법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때 실망해서 이탈하시는 국민들께서 우리를 선택하고 우리를 대안으로 인정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리고 저를 심판하셨잖아요, 이번에. 거기에 대한 심판 민심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그 변화를 가장 강하게 말하는 후보가 저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그걸 해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시기가 그리고 적임자가 나다 이런 판단 때문에 나서셨다, 이런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어제오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배신의 정치라는 단어입니다. 한 후보님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후보가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후보다, 배신의 정치, 이런 배신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한동훈 후보께서 느끼시는 이 배신이라는 단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에, 만약에 앵커님이 저를 굉장히 따르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제가 어떤 길을 가든 잘못된 판단을 하든 무조건 저를 지지해주지 않으면 그게 배신이다?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 용어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 얘기가 어제 세 분이 한꺼번에 말씀하셨다고 말씀하시잖아요. 정확하게 지난 작년 3월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미 나왔던 얘기예요. 똑같이 나왔던 배신의 정치 그리고 탄핵, 탈당 이미 나왔던 얘기들이거든요. 똑같은 레퍼토리들입니다. 이건 공포마케팅입니다. 어떤 자기들이 얘기를 해서 어떻게 개혁을 하겠다, 변화하겠다, 이걸 말씀하는 게 아니라 상대 후보를 폄하하고 저 후보가 되면 큰일이 날 것처럼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고 일어날 일도 없는 얘기를 가지고 공포 마케팅을 하는 거죠. 저는 우리가 이럴 때인가, 이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골든타임이거든요. 그리고 저 얘기가 한번 되돌아보시죠. 작년 3월에 똑같이 나왔던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나경원 대표 계시는데요. 나경원 대표가 똑같이 그 얘기를 당했던 분 아닌가요? 자기가 그렇게 당해 놓고 지금은 역시 그거를 그 공격에 가담하고 계신다는 거, 저는 좀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그 정도 말씀드리죠.

[앵커]

네, 그리고 원희룡 후보가 최근 한동훈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 오늘도 SNS에 여러 글을 연달아 올렸습니다. 몇 개를 좀 요약해보자면 한 후보가 당 대표와 차기 대선주자 자리를 단숨에 거머쥐려고 한다, 매우 위험한 주장과 행보를 하고 있는데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면 당원들의 힘으로 멈추게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급하신 것 같아요. 많이 글을 올리시는데 다 비슷한 취지로 그냥 비난을 하시는 거잖아요. 자기 얘기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윤상현 후보 같은 경우 그리고 나경원 후보도 그렇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의 신뢰가 바닥이다,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한 후보께서 생각하실 때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저는 공적관계 친소관계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적으로 당과 정의 관계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토론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대단히 건강하고 실용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를 당정관계를 할 수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저는 제가 가장 원만하게 당정관계를 또 건강하게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리고 사실 이 배신의 정치라는 다른 후보들의 비판에 나온 계기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공수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3자가 공정하게 특검을 고르는 해병대원 특검법안 발의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다른 후보들이 내부 전선을 교란하는 것이다, 너무 순수한 생각이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고 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비판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탄핵 얘기를 우리 쪽 주자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얘기 그리고 그건 막을 수 있는 얘기 막아야 할 얘기죠. 제가 막겠습니다. 저는 역시 그게 큰 공포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대법원장 특검 제3자 특검을 말씀드렸죠. 그럼 적어도 지금 우리 보수는, 보수는 안보와 보훈에 목숨 걸어야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는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되고 그리고 그 과정에 이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실기했기 때문에 저희는 국민들께 조금 더 적극적인 대안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 이 난국을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순진한 발상입니다. 전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내고 있는 특검법안은 정말 이상하고 말이 안 되고 사법체계를 무너뜨리는 법안이거든요. 저는 그 법안을 제 손에 쥐어진다면 지나가는 사람 다 잡아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말이 안 되는 법안이에요. 그런데 이 법이 통과되기 직전에 있습니다. 거부권 당연히 행사해야 되고 이 법에 대해서는요. 그럼 거부권을 돌아왔을 때 거부권을 다시 재의결을 할 때 지금 우리의 의석수로 과연 아무런 어떤 저같이 제3자 특검이라는 합리적인 대안 제시 이런 것 없이 지켜낼 수 있습니까? 합리적으로 가능한가요? 그냥 가드만 올리고 숨지 말고 그냥 그럼 이거 어떻게 막을 건지 한번 얘기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제가 이거 이 제3자 특검법에 대해 얘기한 이후에 당초에 특검에 대해서 민주당 특검에 대해서까지도 찬성하겠다고 하셨던 의원님들 중에서 안철수 의원님이라든가 김재섭 의원님이라든가 조경태 의원님이라든가 오히려 사실상 이 정도의 특검이면 우리가 더 맞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제가 얘기하고 있는 이 제안과 화두에 대해서 효용이 이미 드러나고 있잖아요. 저는 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각 후보가 말씀해 주셔야죠. 그냥 무조건 안 된다, 해 주세요, 해주세요, 이러고 넘어가는 게 가능합니까? 지금은 그런 단계가 지났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조국혁신당에서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다른 당권주자들이 해병특검법 수용할 거면 한동훈 특검법도 수용할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한동훈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권력을 이용해서 권력을 이용해서 중범죄자가 개인적인 앙심을 풀려는 거잖아요. 저에 대한 얘기를 보면 공수처가 경찰에서 이미 무혐의 다 종결된 사안이고 사정변경도 없잖아요. 뭘 특검한다는 거죠? 그리고 민주당이 이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7월 내에 무슨 우리 전당대회 전에 이걸 같이 공조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이건 야당이 여당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여지지가 않거든요. 일종의 선거 때 과거에 보면 북한이 북풍 공작 일으켜서 우리 대한민국의 선거에 개입했던 그런 거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이런 점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이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저를 막으려고 하는지? 그만큼 제가 거야의 폭주에 효율적이고 명분을 가지고 맞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닙니까? 저는 이 점을 우리 지지층과 당원들께서 봐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지금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짧게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정식 당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신지 짧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민심이 싫어하는 일을 안 하고 민심이 좋아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저희한테 부여된 숙제는 명확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정관계를 합리적으로 실용적으로 쇄신하고 보수 정치의 재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서 우리 당이 유능한 정당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설명 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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