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껄하네?” 뉴진스 민지도 반한 MZ밈 들여다 보니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특정 집단의 말투를 따라하는 밈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뉴진스 민지 등유명인이 해당 밈을 언급하면서 MZ 세대들 간의 놀이 문화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포천고등학교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2024 포천고 릴스 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중 가장 많은 조회수인 436만 조회수를 얻은 건 한 여고생이 래퍼 여친을 콘셉트로 제작한 릴스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고등학생은 “오빠 뭐해?”라는 질문에 껄렁이는 말투로 “이거 맛있어. 먹을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독성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영상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류정란이 쏘아올린 ‘류정란 밈’에서 따왔다. 류정란은 래퍼 남친을 콘셉트로 래퍼의 말투와 행동 등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헤 공감을 자아낸다. 겉으로는 허세가 넘치지만 속으로는 궁상맞은 듯 연기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한테 비싼 음식 등을 사주지만 결제는 남몰래 아빠 카드로 하는 식이다. “스껄할래?” 등의 유행어도 탄생시켰다.
‘류정란 밈’은 뉴진스 멤버 민지에게도 전해졌다. 지난 5월 21일 뉴진스 팬 소통 어플에서 김민지는 “‘스껄하네’가 무슨 의미냐. 우리 동생도 자꾸 ‘스껄하네’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에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하우 스윗’ 뮤직비디오 리뷰에서 민지는 오히려 “스껄, 스껄”이라고 말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래퍼의 말투를 따라하는 것 외에 ‘평론가어’, ‘사투리’ 등을 흉내내는 것도 대중들 사이에서 핫하다. 코미디언 이제규는 이동진 평론가를 흉내내는 부캐 ‘이돈주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동진 평론가의 시그니쳐 안경인 빨간 뿔테 안경을 끼고 단순한 말이라도 고급스러운 어휘로 포장하는 게 콘셉트다. 그에 따르면 ‘키 작다’는 “해당 인물은 100세를 넘게 살아도 짧은 인생을 살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다.
‘엉터리 사투리’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유튜브 ‘피식대학’에선 부산 출신 코미디언 이용주가 ‘가짜 사투리’를 구사하는 영상이 화제가 돼 조회수 680만회를 넘겼다. 해당 영상에서 이용주는 부산에선 바퀴벌레를 ‘바쿠쌉꿀빠’로, ‘졸리다’를 ‘깔끼하네’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식대학은 경상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엉터리 부산 사투리를 마구 던지는 ‘경상도 호소인’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용주의 해당 발언 이후 ‘가짜 사투리’는 MZ 세대들 간에 ‘밈’이 됐다. 대표적으로 115만 유튜버 ‘한살차이(하루, 내일, 모레)’에선 ‘경상도 사투리’를 콘셉트로 아무 말이나 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모두 100만 조회수를 가뿐히 넘겼다. 영상에서 모레는 경상도 말로 ‘너 왜 그래?’를 ‘너 와카는데?’, ‘와칸다 포에버’로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할말하않’에서는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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