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모처럼 꿈틀… 하반기 상승 랠리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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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을 겪던 게임주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신작을 선보였던 데브시스터즈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게임주가 강세를 보인 건 '신작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그간 게임주는 눈길을 끄는 신작의 부재로 인해 장기간 부진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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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침을 겪던 게임주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신작을 선보였던 데브시스터즈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신작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2% 오른 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6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전장 대비 2.33% 오른 18만4100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42% 오른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주가 강세를 보인 건 ‘신작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그간 게임주는 눈길을 끄는 신작의 부재로 인해 장기간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게임 기업들이 하나둘씩 신작을 공개함과 동시에 하반기에도 신작 출시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첫 콘솔 게임 배틀크러쉬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에 이어 하반기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6일 ‘쿠키런“모험의탑’을 정식 출시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위메이드의 ‘레전드오브이미르’,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모바일’,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경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임직원 수를 전체 인력의 약 10%를 줄인 4000명 중반대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말부터 비 주요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넷마블도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넷마블은 영업이익 163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영업이익 534억원의 흑자전환이 예고됐다.
하이투자증권 윤예지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단행한 인력 효율화의 효과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인력 관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 게임주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신작 모멘텀과 실적 개선 외에도 중국 시장 진출, 게임 장르의 다변화 등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2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3년 반 만에 중국 판호를 획득하면서 한국 게임에 대한 ‘한한령’은 해제된 거나 다름없다”며 “국내 게임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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