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남편에 졸혼 말하니 할거면 이혼하지 무슨 졸혼이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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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6년 차 배우 임예진이 남편과 졸혼을 생각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저는 제 남편이 내 인생의 로또라고 생각하며 살기로 했다. (남편과) 너무 안 맞는다.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르다. 저는 남편의 그런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정말 그 모습이 그대로인데 재미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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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결혼 36년 차 배우 임예진이 남편과 졸혼을 생각했던 때를 떠올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인생 바닥쳐도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최은경은 임예진을 향해 "오래된 결혼 생활에 지쳐 청산하고 싶었던 적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영희는 "안 그래도 (임예진의) 대기실에 태호 선배랑 같이 들어갔는데 나는 너무 재미없는 사람과 살고 있다면서 서로의 배우자를 바꾸자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임예진은 "결혼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는 것보다 졸혼? 7~8년 전에 제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생활이 어떻다는 게 아니라 아무도 없는 공간에 혼자 있고 싶어서 졸혼 얘기를 한 번 꺼냈다가 몇 초도 안 돼서 바로 접었다. (남편이) 할 거면 이혼하지 무슨 졸혼이냐더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 남편이 내 인생의 로또라고 생각하며 살기로 했다. (남편과) 너무 안 맞는다.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르다. 저는 남편의 그런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정말 그 모습이 그대로인데 재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임하룡은 "밖에 나와서 재미있는 사람들 보면 '우리 남편은 왜 그러지?' 하는데 막상 재밌는 사람과 결혼하면 똑같아진다"고 했다. 이에 임예진이 "집에 가면 그런 식이야?"라고 물었고 임하룡은 "집에 가서 내가 이런 거 할 줄 아냐"며 개그를 선보이며 "안 한다. 얼마나 과묵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예진은 "제가 너무 고민하고 있으니까 태호 씨가 '선배님, 밖에서 저 같은 애랑 노시고 집에서는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그냥 견디세요'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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