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유럽 폭풍우 강타…프랑스·스위스 9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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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노아스카.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스위스 남서부에서는 폭우에 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으며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위스와 가까운 이탈리아 북서부에선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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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노아스카.
엄청난 양의 물이 산등성이 아래 주택가 근처로 쏟아져 내립니다.
며칠 동안 이어진 폭우에 불어난 물은 무서운 기세로 흘러갑니다.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동부 오브주의 도로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 강의 계곡에서도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스위스 남서부에서는 폭우에 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으며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위스와 가까운 이탈리아 북서부에선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탈리아 이재민 : (무서웠나요?) 많이 무서웠어요. 매일 일어나는 그런 일이 아니었거든요. 많이 무서웠습니다.]
독일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폭풍우로 하노버와 도르트문트 등지를 오가는 철도 운행이 멈춰 섰고 현지 시간 29일 저녁 독일과 덴마크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이 벼락을 동반한 폭우와 우박으로 25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독일 서부 헤센주에는 최고 시속 107㎞의 강풍이 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독일 기상청은 밤사이 독일 전역에서 10만 회 이상의 번개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이종훈,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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