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는 한강 야경 호캉스, 천장•전면 통창 '스카이 스위트' 커밍순, 1박 얼마?

이은지 2024. 7. 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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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01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태수 운영총괄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한강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가 정식 개장을 앞두고 오늘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태수 운영총괄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태수 운영총괄과장(이하 박태수)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기사로 많이 접했습니다만, 한강대교 위의 이색 숙박공간, '스카이 스위트'가 곧 개관 한다고요?

◇ 박태수 : 네, 그렇습니다. '스카이 스위트'는 이촌한강공원 내 한강대교 전망카페인 '직녀카페'를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 16일 화요일, 정식 개관하는데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강에서의 이색 숙박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습니다.

◆ 박귀빈 : '스카이 스위트' 이름도 멋진데요?

◇ 박태수 : 공식 명칭은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Sky Suite, Hangang Bridge, Seoul)' 줄여서 '스카이 스위트'로 이 명칭은 일반 공모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스카이'는 교량 위에서 탁트인 하늘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스위트'는 고품격, 고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자 그럼, '스카이 스위트 한강 브릿지, 서울'.. 어떻게 꾸며졌는지 소개 좀 자세히 해주시죠.

◇ 박태수 : 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 규모의 약 44평으로 침실과 거실, 욕실, 주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실에는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습니다. 침실은 킹사이즈 침대와 의자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고요,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거실에는 쇼파와 테이블, TV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방에서 간단한 조리도 가능합니다. 거실은 천장이 창으로 돼 있어 도시의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고 욕실에도 한강을 전망할 수 있는 창이 있어 실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여기서 제일 궁금한 것은 객실 수와 숙박 요금 일 것 같은데...

◇ 박태수 : 네, 객실은 교량 위에 있던 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이라 공간 구조상 1개의 객실로만 조성돼 있습니다. 숙박 요금은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과 지난 6월 서울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저 34만 5,000원부터 최고 50만원 범위 내로 책정되었습니다.

◆ 박귀빈 : '스카이 스위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아는데, 오는 7월 16일, 개관 첫날에는 특별한 분들이 묵는다고요?

◇ 박태수 : 네, '스카이 스위트'는 공공재인 한강 전망카페를 활용하여 조성된 시설인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를 서울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5월 무료 숙박체험자 선정 이벤트를 개최했는데요, 애초에 1명만 선정할 계획이었는데 신청 기간 7일 동안 무려 6천 2백 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신청하면서 3명을 추가로 더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7월 16일자에 1호 숙박자가 무료 숙박체험 하게 되고, 나머지 세 분은 3분기 중에 운영업체에서 일정 협의하여 무료 숙박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신청자도 많았고... '스카이 스위트'에 하룻밤 묵고 싶어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다. 오늘부터 예약이 시작된다고요?

◇ 박태수 : 네, 그렇습니다. '스카이 스위트' 숙박 예약은 7월 1일(월) 오늘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co.kr/skysuite)에서 가능한데요, 숙박 요금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중, 주말, 성수기 등 날짜에 따라 최저 34만 5,000원부터 최고 5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7월 17일부터 숙박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체크인은 오후3시,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이며, 예약하신 분들은 운영업체를 통해 상세한 이용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과장님, 앞으로 향후 계획이 있으시다면?

◇ 박태수 : 네, 서울시는 이번 '스카이 스위트' 개관을 계기로 에어비앤비와 정기적으로 글로벌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강을 포함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인데요, 특히,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비롯한 한강의 다양한 축제와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 중인 노들섬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시민들이 한강을 배경으로 숙박하는 경험을 보다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수상 관광 숙박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인데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무대 주변에는 4층,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하고, 잠실에는 '도심형 마리나' 안에 50여 대의 요트를 넣어 선박스테이도 운영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변화하는 한강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태수 운영총괄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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