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쌀 판매가' 위반 일본인 등 구속…日정부 "조기 석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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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은 쌀의 판매 가격을 둘러싼 위반이 있었다며 일본인을 포함한 여러 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고 NHK, 지지(時事)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미얀마 군에 구속된 일본인이 "현지 합작회사 간부"라고 전하면서 "현지 슈퍼마켓 업체들은 당국의 설정을 웃도는 가격으로 쌀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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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얀마 군사정권은 쌀의 판매 가격을 둘러싼 위반이 있었다며 일본인을 포함한 여러 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고 NHK, 지지(時事)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NHK는 미얀마 관영 언론을 인용, 지난달 30일 군이 통제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쌀을 판매했다며 저장시설 등을 운영하는 업체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 중 1명은 일본인으로,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 유통대기업 이온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온은 구속된 일본인이 현지에서 슈퍼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에서 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은 미얀마 군에 구속된 일본인이 "현지 합작회사 간부"라고 전하면서 "현지 슈퍼마켓 업체들은 당국의 설정을 웃도는 가격으로 쌀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쿠데타 이후 국군과 저항 세력의 전투가 계속되면서 경제가 혼란에 휩싸였다. 주식인 쌀값은 치솟고 있어 국군은 업자를 적발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온은 2016년 미얀마 기업과 합작회사 '이온 오렌지'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슈퍼마켓 사업을 전개했다. 이온은 주미얀마 일본대사관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해당 일본인은 양곤 시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지 시간 6월30일 밤에 변호사가 경찰서에서 면회했더니 건강에 문제는 없다는 취지로 주미얀마 대사관이 설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현지 당국에 조기 석방을 촉구하는 동시에 일본인 보호의 관점에서 소속 기업과의 연락 등 필요한 지원을 포함해 계속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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