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임업인'에 금산서 야생화 재배하는 송동민 대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이달(7월)의 임업인'으로 충남 금산에서 야생화를 재배하는 청년 임업인 송동민(28) 다년초사랑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 대표가 운영하는 다년초사랑농원은 5년 전 어머니가 취미로 꽃을 심던 자그마한 비닐하우스 한 동으로 시작했다.
송 대표는 한 번 심어두면 수년간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여러해살이 야생화만을 취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이달(7월)의 임업인'으로 충남 금산에서 야생화를 재배하는 청년 임업인 송동민(28) 다년초사랑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 대표가 운영하는 다년초사랑농원은 5년 전 어머니가 취미로 꽃을 심던 자그마한 비닐하우스 한 동으로 시작했다.
절기별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야생화의 시장성을 직감한 그는 온라인 시장을 발판으로 야생화 판매에 나섰다.
야생화의 색다른 매력에 끌린 소비자들의 이목을 금세 사로잡으며 수요가 점차 늘자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자동 관수·개폐 기능이 있는 5천㎡ 규모의 스마트 재배시설을 조성해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사계바람꽃과 초롱꽃 등 234종에 달하는 다양한 품종의 야생화를 연간 40만 포기 생산해 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송 대표는 한 번 심어두면 수년간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여러해살이 야생화만을 취급한다.
초보자들도 야생화를 쉽게 기를 수 있도록 씨앗이 아닌 모종으로 키운 뒤 왕겨로 포장해 판매한다.
왕겨를 통해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모종의 손상을 줄여 야생화가 잘 자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것이 송 대표의 성공 비결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산림과 임업을 선도할 분야는 '청년'과 '스마트임업'"이라며 "청년 임업인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꽃피울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구영배 '뽑아갈 것 뽑자' 지시…미정산 위기 2년전 예견" | 연합뉴스
- 소주 4병 마셨다는 '묻지마 살해' 박대성…경찰 "2병만 마셔" | 연합뉴스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 연합뉴스
- 與, 문다혜 음주운전에 "아버지는 음주운전이 살인이라 했는데"(종합) | 연합뉴스
- 한강서 전복 위험 보트·뗏목 타고 있던 4명 구조(종합) | 연합뉴스
- 300여㎞ 택시 타고는 '먹튀'…요금 달라는 기사에 주먹질한 50대 | 연합뉴스
- 트럼프 옆에 선 머스크…'화성 점령' 티셔츠에 MAGA 모자도 | 연합뉴스
- "누나 집에서 좀 재워줘" 여경 성희롱한 해경…"파면 적법"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방글라서 8개월간 벼락에 300명 사망…"절반 이상 농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