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해롭지 않아요"…대응 방안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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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최근 곤충 대발생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일본에서 대발생하는 흰하루살이 현황 및 일본 정부 대응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국내에서 문제가 됐던 붉은등우단털파리,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미국선녀벌레의 대발생 원인 및 대응 방안에 관해 참가자들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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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없는 러브버그, 친환경적 방제 방법 등 설명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최근 곤충 대발생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일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학교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수생물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대발생 곤충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수생물학회 회원을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서울시, 강원대, 고려대, 군산대, 삼육대, 서울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 대발생하는 흰하루살이 현황 및 일본 정부 대응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국내에서 문제가 됐던 붉은등우단털파리,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미국선녀벌레의 대발생 원인 및 대응 방안에 관해 참가자들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환 서울대 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북한산 일대에서 대량으로 출몰하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곤충인 점을 알리고 미생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 방제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대발생 곤충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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