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원희룡 “공한증? 대형 참사로 이어질까 공포스러운 것”

전민영 2024. 7.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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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 측에서 언급한 '공한증'에 대해 "공포는 진짜 공포"라며 "10년 야당에 공멸의 길에 대한 피눈물 어린, 피멍 맺힌 경험에서 나오는 두려움"이라 말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후보 측을 향해 "당원들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의 행보에 대해선 "자기를 키워준 윤석열 대통령까지 정면으로 등 돌리며 혼자 급하게 독주한다"며 "그럴 이유가 무엇이냐"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장갑차가 폭주하고 우리를 파멸시키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그 속에서 초보운전자가 스포츠카를 혼자 몰 수 없다"며 한 후보를 초보운전자에 빗댔습니다.

이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것을 우리가 공포스러워하는, 초보운전의 공한증"이라 덧붙였습니다.

어제(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측이 자신을 향한 상대 후보들의 집중 공세를 '공한증'이라 표현했습니다.

공한증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팀만 만나면 이기지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으로, 한동훈 후보를 두려워한다는 주장을 은유해 표현한 걸로 해석됩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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