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나경원 "공한증 아닌 '우한증(憂韓症)'...韓 우려되는 건 사실"

신동진 2024. 7.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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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 독재에 제대로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 돼야 
- 대선에 욕심 많은 사람이 당대표 되면 사당화 될 것  
- 해병대원 특검법은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실크로드
- '한동훈 특검법'도 국민 여론 높으면 받아야 하나 
- 한동훈 배신의 정치? 민생 문제 챙기는 게 더 중요 
- 대통령과 한동훈 관계, 파탄 난 신뢰 회복되기 어려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1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 원희룡 측근 대통령실에 많아…'윤심'으로 착각할 수도

- 김진표 회고록, 국회의장 지낸 분이 오해 사게 만들어

- 전당대회 당심 80% 반영, 여론조사와는 많이 다를 것

- 핵무장 안 할 수 없어…정부가 나서 미국 동의 얻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여러분이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입니다. 출근길의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시작합니다. "나는 이길 줄 아는 사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전화 연결해서 직접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하 나경원) :  안녕하세요.

◆ 배승희 : 역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 나경원 : 네

◆ 배승희 :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나경원 : 이겨본 사람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싸워서 유일하게 이긴 사람입니다.

◆ 배승희 : 그렇죠. 동작에서 유일하게 이긴 사람 나경원 의원이신데요. 국민의힘을 위해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왜 나경원이어야만 합니까?

◇ 나경원 : 아시다시피 이번 선거는 사실 의회 독재에 맞설 수 있는 제대로 맞설 수 있는 당 대표가 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는 왜냐하면 지금 뭐 민주당이 국회에서 다수의 힘을 너무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그 과정은 결국은 특검 정국 탄핵 정국 이래서 온통 정치를 혼란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회에서 그런 싸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 또 그리고 의회 내에서 아무래도 당 대표가 이 싸움의 전장이 국회이다 보니까 원내대표하고 함께 이 전략을 잘 논의해서 이 의회를 중심으로 한 이번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막아내는 것이 첫 번째이기 때문에 제가 보니까 이번에 나온 후보 중에서 뱃지를 단 사람 유력 후보 중에서 뱃지를 단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제가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지금 이제 대한민국이 자꾸 혼란으로 가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서 이제 끊임없이 대통령을 흔들고 그런 지금 의도가 보이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을 흔든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가 임기가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바른 길을 갈 수 있게 그래서 결국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들 민심 잘 읽고 성공하게 하는 것이 또 국가 국민의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러한 부분 너무 대통령께 가까워도 또 너무 대통령과 각을 세워도 안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당정 관계를 잘 이끌 적임자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회에 이번 당 대표는 국회에 들어가서 본회의장에 함께 의원들하고 호흡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결국 모든 싸움이 국회에 벌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그런 점 또 아까 말씀드린 당정 관계 문제 이런 걸 봐서 제가 당 대표를 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고 저는 또 세 번째로는 우리 당이 많은 대선주자를 잘 좀 이렇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룰을 만들고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대선에 욕심이 많은 분들이 당대표가 되면 이 당이 또 사당화될 것 같아요. 우리 늘 보거든요. 일단 당대표 비대위원장 이런 거 되면 당무감사를 합니다. 조직강화특위를 만들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자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은 본인 자기 사람 심기가 계속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제 측정 그러니까 대선에 욕심이 너무 많은 사람이 당대표가 됐을 경우에는 우리 당이 공당으로서 건강해지기 어렵다. 그래서 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우리가 맨날 욕하는 것이 사당화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은 사당화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 부분 한 번 세 가지 점에서 그러니까 다음 대선을 준비한다는 면에서도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렇습니다. 싸워본 적 있는 사람 과거에 공수처법 막아낼 때도 그렇고 선거법 막아낼 때도 그렇고 국회에서 정말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 나경원 : 전 장관의 사퇴를 이끌어냈죠.

◆ 배승희 : 그랬죠. 그때 보면 많은 당원분들이 그걸 기억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요. 영남 지역에 가보시니까 어떻습니까? 대구 부산 경남 이분들은 굉장히 기억을 하실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 나경원 : 예. 우리 당원들께서는 어떤 당원은 10번도 더 봤다 막 이러지 말씀하세요. 그래서 제가 또 워낙 이제 당에 온 지가 22년이 되고 그동안 당의 선거면 선거 어려운 일이 있으면 늘 앞장서서 현장을 저만큼 또 많이 달려간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국 곳곳의 당원들이 가면 늘 반가워하시는 분들이 많고 특히 이제 문재인 정부를 5년 만에 문재인 정권에서 저희가 이제 정권을 찾아왔는데 그때 문재인 정권 초기에 엄청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말도 못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주 엄혹한 시절인데 제가 이제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북 정책을 너무 북한 비위에 북한 입맛대로 하고 계셔서 김정은 수석대변인 역할 하시지 말라고 말씀했던 그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도 많이들 기억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하여간에 늘 용감하게 용기 있게 앞장섰던 또 당이 어려웠을 때 늘 헌신했던 그런 부분에 대한 기억 또 함께한 추억 이런 것들 많이 이야기하시죠?

◆ 배승희 : 그렇습니다. 여성으로서 이 싸운다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닌데 아주 세련되고 또 힘차고 당차게 많이 싸우셨던 것 같습니다.

◇ 나경원 : 아니 그러니까 지금은요 제가 이제 얼마 전에도 국회의장하고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다 가져갔잖아요? 그런데도 우리가 이제 이건 도대체 의회를 민주적으로 의회주의에 정말 반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런 일이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어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행태, 박주민 위원장의 행태를 보면서 아마 많은 국민들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을 했을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때로는 강하게 저지하고 때로는 또 이런 허점이 있을 때는 또 빠르게 협상도 해야 되고 정말 2019년 제가 원내 전략도 해본 사람으로서 아 이 국회 투쟁이 중심이 되니까 그걸 좀 잘 해야 되겠다 안 그러면 국민들께서는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인식하기가 어려우시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잘 알리고 그렇게 해서 많은 국민들께 지금 민주당의 일방적이고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부터 잘 알려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당대표가 되시면 190석 거야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데요. 지금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통위원장 탄핵 정부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되면 어떤 전략으로 막아내실 겁니까?

◇ 나경원 : 그래서 안 되는 거는 우리가 안 된다고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부당한지를 잘 알리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에 우리 한동훈 후보께서 채해병 특검법안을 받자 우리 법안을 내자 말씀하셨는데 제가 아 그게 되게 표현을 순진한 생각이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이제 그게 바로 지금 채해병 특검법 내니까 그거 이제 우리도 우리 안을 내겠다 하니까 바로 지금 야권에서 하겠다는 게 뭡니까? 한동훈 특검법 한다는 거 그러니까 채해병 특검법을 받으니까 한동훈 특검법을 또 내밀어요. 아마 지금 민주당이 지금 한 6개 7개 특검법을 가지고 있고 또 탄핵도 지금 방통위원장 탄핵에 이어서 이미 탄핵 청원 세몰이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결국 하나 받으면 2개, 2개 받으면 3개 받으라 그럴 것이고 그거는 이제 그다음에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어떤 실크로드를 만들어보겠다 이런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현명하게 생각해야 된다. 우리가 이제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는 당연히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되지만 이것이 정쟁용이다라고 생각을 하면 단호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지해야 되지 한 발 한 발 물러서다 보면 그들 지금 민주당은 입에 담기를 굉장히 조심스러워 해야 하는 탄핵이라는 말을 입에 그냥 달고 다니고 있거든요. 사실 민주당은 의회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많이 세웠습니다. 장관 탄핵도 했죠. 법관 탄핵도 했죠. 뭐 정말 이거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매우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한동훈 특검법. 한동훈 측에서는 이거를 어떻게 대응할까요? 결국에 한동훈 특검법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또 입장을 냈던데요?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닙니까?

◇ 나경원 : 그래서 당연히 한동훈 특검법도 우리가 당연히 받아서는 안 되겠죠. 그런데 참 제가 그래서 여론이 높으니까 받아야 된다는 논리로 국민을 이제 국민들께 설득할 수 없으니까 이제는 받아야 된다는 논리로 그 당시 채해병 특검을 저희는 이제 공수처 수사가 미진하면 받자는 입장인데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이제 다시 정말 묻고 싶은 게 한동훈 특검법도 국민 여론이 높으면 받으실 건지 정말 묻고 싶더라고요.

◆ 배승희 : 원희룡 전 장관은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사심 공천을 했다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비례대표에서 도대체 왜 두 번이나 준 사람이 있느냐 했는데. 어떻습니까? 현역 의원들의 보좌진이 또 한동훈 전 위원장 캠프에 파견된 것을 볼 때, 이 사심 공천 좀 비판할 점이 있을까요?

◇ 나경원 : 정치의 내밀한 부분이라서 말씀드리기 참 그런데요. 그러니까 우리 정치 상식에 좀 어긋났었던 부분이 많이 있어서 저도 그런 부분이 좀 깜짝 놀랐습니다. 또 특히 비대위원장이라는 본인의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당원과 국민에 의해서 뽑힌 자리가 아니라 사실상 뭐 우리 당의 전국위원회 상임전국위원회라는 절차는 거쳤지만 사실상 대통령과 그 당시 여당을 맡고 있었던 여당 지도부가 의논해서 위임한 자리나 마찬가지인데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는 국민들 의사와 당원들의 의사도 듣지만 결국 대통령과도 협의하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그런 관행인데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그러한 것을 이유로 해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든지 여러 가지 죄목으로 기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간에 저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서 의원님께서 사익을 위한 배신은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윤상현, 원희룡 후보까지 이 배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TK 정서에는 일부 한동훈 전 위원장의 배신론 이런 것까지 나오고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어떻습니까?

◇ 나경원 : 제가 자꾸 우리 토론 주제가 자꾸 배신이 되니까 계속 배신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돼서 이 정도 말씀하시고요. 저는 어제 이제 광장시장을 좀 갔다 왔어요. 그래서 저희가 전당대회 하면서 내일 이제 자꾸 아무래도 자극적인 이야기들만 자꾸 나오다 보니까 국민들께서 걱정 많이 하실 것 같더라고요. 이제 저는 사실은 참 우리가 이 지금 제일 국민들이 어려워하시는 게 물가거든요. 물가 그래서 이 물가 잡는 걸 어떻게 할까에 대한 지금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뭐 결국 이 위정자들이 해야 될 두 가지가 나를 안전하게 하는 거 그래서 안보 문제로 시작하는 안전 문제일 거고, 한 축은 국민들 편안하게 사실 수 있게 정말 등 따쓰고 배부르게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 민생 문제 챙기는 게 중요해서.

◆ 배승희 : 근데 한동훈 전 위원장 측은요 배신자 논란에 대해서 공한증이다 그리고 협박의 정치다 이렇게 반박을 했어요. 어떻습니까?

◇ 나경원 : 무슨 저희 다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더 좋은 대통령 당 대표 후보를 뽑기 위한 노력인데요. 말씀들이 다 거칠어지는 것 같고 실질적으로 이제 한동훈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걱정되는 부분을 지적하는 거죠. 이제 우리가 이제 전당대회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에 대한 언급은 결국 그 후보가 당선됐을 때 걱정되는 당의 리스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 아닙니까?

◆ 배승희 : 어떤 리스크가 있습니까?

◇ 나경원 : 실질적으로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관계 당 대표와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신뢰관계가 없으면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신뢰관계가 파탄 났다라는 것이 저희 여건에 맞은 중진들의 또 여권에 많은 의원들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 신뢰관계 파탄 난 신뢰관계가 과연 회복될 수 있느냐 그런 부분이 또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 것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결국 파탄 난 신뢰관계가 회복하려면 사심보다는 국가나 당의 이익을 우선해야 되는데 실질적으로 지금 대선 후보를 바로 가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고 그런 생각 때문에 다시 당대표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그 신뢰관계 파탄 난 신뢰관계가 회복되기도 어렵겠구나 하는 그런 걱정이 많이 있습니다. 신뢰관계 공한증이 아니라 뭐라 그래야 될까요? 걱정되는 거죠. 그러면 '우한증'이라고 그래야 됩니까? 뭐라고 그래야 됩니까?

◆ 배승희 : 근데 심지어 또 원희룡 후보는요. 한동훈 후보가 초보 운전자다. 또 배현진 의원은 국민은 초보 운전자라고 생각 안 한다. 하지만 정치 초보인 건 부인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이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을까요?

◇ 나경원 : 그거는 뭐 사실 제가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채해병 특검법 하니까 또 이제 한동훈 특검법 나오는 것만 봐도 벌써 이제 한 번 더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굳이 제가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초보뿐만 아니라 우려가 된다. 일각에서는 또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윤심이 있는 거 아니냐? 또 의원님이 지난 전당대회 때 또 연판장 사태를 겪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 나경원 : 윤 대통령께서 어떤 특별한 마음이 어느 쪽에 있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그런데 이제 뭐 비서실장도 그런 입장을 명확하게 했고. 그런데 이제 가만히 보니까 이제 약간 원 후보는 자꾸 이제 그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첫날 밥 먹고 나온 대통령하고 밥 먹고 나온 다음 날 이제 발표하면서 이렇게 대통령하고 밥 먹었다 말았다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니까 그래서 제가 윤심팔이를 하면 안 된다. 대통령을 도와주는 게 당 대표였지 대통령 덕 보려고 자꾸 그런다. 제가 그래서 비판을 하는데요. 대통령께서 특별히 어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런 것은 아니고 다만 보니까 원희룡 후보 측근들이 대통령실에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마 사적으로 원희룡 후보 잘 부탁한다라는 전화를 대통령실의 전화로 착각하는 분들이 좀 있지 않나 이런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착각이군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을 냈는데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런 내용을 자기가 들었다고 썼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했는데 의원님은 어떤 입장이세요?

◇ 나경원 : 국가원로께서 국회의장이나 되신 국가원로께서 하신 말씀이라고는 저는 믿기 어렵다라고 처음 입장을 냈었고 국회 김진표 전 의장께서도 본인의 의도와 달리 괜히 논란이 된 것 같아서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장이나 지내신 분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말을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게 말씀을 전하신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유감을 표시합니다.

◆ 배승희 : 사실이 아닌데 말을 했다, 뭐 이런 뜻일까요?

◇ 나경원 : 그렇죠. 그 취지를 왜곡하거나 이렇게 하신 걸로 보여집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의원님 이번에는 결선투표가 들어가 있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게 될 거라고 많이 예상을 하는데요. 결선투표, 한 번에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나경원 : 결국 이제 전당대회 초반에는 아무래도 그냥 인기투표이고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또 대다수의 국민들께서 큰 관심이 없으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는 대충의 인기에 관한 거라면 전당대회에서는 당심이 80% 반영되고 이 당심은 또 국민의힘 지지 여론조사하고 또 다릅니다. 당의 미래에 대해서 한 번 더 두 번 더 생각하시는 분들이라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여론조사와는 달리 분위기와는 달리 이길 수 있다. 당원 투표가 80%이기 때문에 좀 힘 실어볼 만하다 이 말씀이시네요.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배승희 : 또 핵무장 주장을 하셨는데. 이것까지만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한미 간 합의를 통해 핵 억제를 강화해야 된다. 당 대표가 되시면 어떻게 정부를 설득하실 겁니까? 짧게 얘기 들어보죠.

◇ 나경원 : 핵무장 지금은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건 미국의 동의도 얻어야 되고요. 정부도 지금 대한민국 안보가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또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 정부하고도 밀접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정치권에서 이런 주장을 시작하고 준비를 해야지, 정부도 움직이고 미국도 움직일 수 있어요. 정부가 지금 나서서 먼저 우리가 핵무장이라는 이야기는 못 하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논의를 이어갈 것입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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