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與 최수진 “김현, 국회 동료로서 참을 수 없는 갑질.. 동영상이 거짓인가?”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오늘 운영위, 대통령실 증인 모두 출석? 국회 존중, 안 나갈 이유 없어
-자료 제출 미협조? 전 정부 때 민주당도 안 내.. 대통령 기록물 등 너무 과한 자료 요청
-김진표 유감 표명? 논란 예상 못했다는 게 더 놀라워..실망스럽다
-대통령 탄핵 청원 80만? 국민 대다수라고 볼 수 없지만 당도 심각하게 인식
-김홍일? 논란 줄이기 위해 사퇴 수순 갈 것.. 이사 추천은 프로세스대로 빨리
-김현 갑질이 허위 사실? 동영상 뻔히 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가리지 말고 사과해야
-장예찬·도태우 복당? 구체적인 검토 아직.. 복당하더라도 사과 등 후속 절차 중요
-김재원 전당대회 출마? 훌륭한 분.. 다소 부담되어도 같이 가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최수진 국민의힘 비대위 수석대변인

☏ 진행자 > 이번 한 주 국회 상황이 상당히 뜨거울 것 같습니다. 당장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죠.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들이 다수 출석을 할 예정인데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갈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채상병 특검법, 그리고 방송4법 본회의 표결 처리도 예정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기 위해서 최수진 국민의힘 비대위 수석대변인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최수진 > 네, 안녕하세요. 최수진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임명장 받으신다고요?

☏ 최수진 > 네, 맞습니다. 8시 반.

☏ 진행자 > 임명장 받기 전에 저희와 인터뷰겠네요.

☏ 최수진 > 저 첫 인터뷰입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 최수진 > 영광입니다.

☏ 진행자 > 근데 여쭤봐야 될 게 워낙 뜨거운 이슈들이어서.

☏ 최수진 > 그러게요.

☏ 진행자 > 일단 오늘 운영위원회 회의가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야당이 상당히 공세 수위를 높일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가 궁금한데요.

☏ 최수진 > 실제로 지금 운영위원회에서 지금 아주 야당이 벼르고 있겠죠. 특히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16명이 다 들어오는 걸로 돼 있어요. 그럼 가장 이슈는 어차피 채상병 특검이나 방송4법, 탄핵소추안 이 이슈들이 제일 클 거고 거기다 또 명품백 얘기까지 아주 강도가 아주 셀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지금 하루 이틀 있는 일도 아니고 이미 대통령실에서는 입장이 분명하고 이거에 대해서 아주 맞서고 국민들한테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야당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16명을 증인으로 채택을 했잖아요. 모두 일단 출석하는 걸로 정리가 됐습니까?

☏ 최수진 > 네. 모두 지금 일단은 저희가 그거에 대해서 국회를 존중하고 저희가 안 들어갈 이유도 없고 그래서 다 출석하는 걸로 현재는 되어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야당의원들은 지난주에 대통령실이 자료 제출 요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겁니까?

☏ 최수진 > 그렇죠. 근데 자료 자체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까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실질적으로 그거에 대한 답변서 정도는 보낸 걸로 알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과한 자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 기록물에 있는 것들 이런 것까지 다 요청하는 상태에서 그런 것들에 대한 대응은 어렵다고 봐요. 실제로 저희가 문재인 대통령 때도 제가 알기로는 여당에서도 자료 제출들을 요구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때 민주당에서도 그 자료 내지 않았어요.

☏ 진행자 > 그래요. 자료 제출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 거죠?

☏ 최수진 > 그렇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현안 관련 질문으로 내용 질문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일단 지금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 최수진 > 그렇죠.

☏ 진행자 > 일단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최수진 > 지금 김진표 회고록 자체에서 봤을 때 이거는 너무 명백한 결론이 났잖아요. 김진표 전 국회의장께서 실제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도하고 다르다 그렇게 분명히 얘기하셨고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페이스북에 이미 밝힌 바가 있고요. 그리고 언론사 인터뷰에서도 그에 대한 모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은 내가 지겠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나는 앞으로도 노코멘트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해서 사회적 너무 파장을 일으킨 거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하셨어요. 솔직히 국회의장하고 대통령의 사적인 만남에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사실 이 기억조차 대통령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걸 책에 썼고, 또 그거를 딱 집어서 이렇게 정치 쟁점화 하는 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김진표 전 의장이 지난주 금요일 밤에 올린 유감을 표한 페이스북 글 전문을 지금 갖고 있는데요. 지금 수석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다만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 이 문장도 들어가 있는데

☏ 최수진 > 맞아요.

☏ 진행자 > 이건 결국 회고록에서 밝힌 내용을 수정한 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해석이 따라붙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최수진 > 맞아요. 그럴 수 있지만, 실제로 대통령 입장에서는 다양한 입장을 받는 거죠. 이게 소수 입장이 전체를 대변한 건 아니었잖아요. 실제로. 그리고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체의 의견도 보고 혹시나 하는 소수의 입장에 대한 얘기도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런 것들이 크게 쟁점화가 돼서 이슈가 됐고 그걸로 인해서 대통령의 판단을 흐렸다면 당연히 그 말이 맞죠. 근데 하지만 그 다음에 판단 미스로 인해서 일어난 오류는 없었다고 판단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회고록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니까 혹시 당에서 용산에 이거 어떻게 된 거냐 혹시 확인 과정을 거쳤어요? 얘기 좀 들으신 게 있어요?

☏ 최수진 > 그 얘기는 들은 바가 없고요. 근데 대통령 자체도 이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본인이 심각하게 얘기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연히.

☏ 진행자 > 그냥 지나가는 얘기를 했을 수도 있다.

☏ 최수진 > 당연히.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실망스러운 건 전 의장이 중립을 지킬 필요가 있고 또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이렇게 일파만파 퍼질 거라고 예상을 못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저는 더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게 관련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지금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있지 않습니까?

☏ 최수진 > 그렇죠. 70만 정도 됐죠.

☏ 진행자 > 오늘 아침 오늘 아침 기준으로 거의 8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게 속도가 붙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결국은 계기가 또 김진표 전 의장의 회고록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최수진 > 현재 이거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하지만 우리가 항상 얘기하듯이 반대하고 이런 입장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거를 표출 못 하는 국민도 대다수라는 거죠. 항상 강성이 드러나는 게 많고 어떤 샤이 보수나 이런 쪽에서는 그런 일들에 대해서 사실은 자기 의사 표명이나 이런 것들이 적극적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 대다수라고는 볼 수 없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 정말 유감인 거죠. 대통령이나 저희 당에서 이것들에 대해서 올바르게 얘기하고 실제로 저희가 정의롭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기준인 5만 명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에 어떻게 되든지 간에 일단 국회에서 논의는 해야 되는 거잖아요.

☏ 최수진 > 논의도 하고 이거에 대해서 심각하게 저희 당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대책은 마련을 하셨어요?

☏ 최수진 > 이거에 대한 대책은 끊임없이 국민들하고 소통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현안으로 넘어갈게요.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있잖아요. 이분 사퇴할 거다라는 전망이 우세했는데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당에서는.

☏ 최수진 > 일단은 예전 사례도 그렇고 사퇴하는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왜냐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런 것들에 대해서 더 시끄럽게 되고 더 논란의 이슈를 줄이는 것도 사퇴하는 것이 본인 스스로가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희도 하고 있죠.

☏ 진행자 > 지금 보도에 따르면 야권에서 이르면 내일, 7월 2일에 본회의에서 이걸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수도 있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그럼 그전에 사퇴가 돼야 되는 거잖아요. 그럼 오늘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되겠네요.

☏ 최수진 > 그렇죠. 근데 지금 현재 2일 또는 한 4일 그렇죠. 조만간에 이번 주 내에 이루어지겠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의결을 했잖아요. 이에 따라서 정당 추천 절차가 개시가 돼야 되는데 민주당은 아마 정당 추천을 하지 않을 것 같고요. 국민의힘은 어떻게 할지 입장 정했습니까?

☏ 최수진 > 네, 저희는 프로세스에 의해서 추천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추천할 예정이고요.

☏ 최수진 > 그렇죠. 왜냐하면 공백기가 일어나면 또 안 되잖아요. 일을 하는데, 그래서 저희는 그걸 추천 할 거고요. 사실은 정말 2인 체제의 문제에 대한 이슈들을 계속 얘기를 하잖아요. 근데 작년 3월에 최민희 의원을 추천했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이해상충관계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임명이 안 된 거고 그때 이미 4인 체제로 운영을 분명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김현 의원부터 시작해서 두 분이 임기가 만료돼서 현재 그게 2인 체제로 된 거지 처음부터 2인 체제로 가려고 했던 건 결코 아니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아무튼 이거는 방통위원이 아니라 공영방송 이사 구성인데 만약에 민주당이 공영방송 이사를 추천을 하지 않으면,

☏ 최수진 > 그렇죠.

☏ 진행자 > 여당 추천이나 대통령 추천 이사만 가지고 이사회 구성해서 그냥 운영한다, 이런 계획일까요?

☏ 최수진 > 일단 그렇게 운영을 하는 게 맞겠죠. 하지만 저희도 같이 협치하고 야당에서 추천해서 해야지 만약에 저희 자체도 추천을 안 해요. 그러면 이건 무주공산으로 떠 있는 거잖아요. 이 모든 것들이. 그러니까 빨리 추천해서 정상화시키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김현 의원의 갑질 문제를 지금 국민의힘에서 제기를 하던데 명백한 갑질이라고 규정하시는 걸까요?

☏ 최수진 > 당연하죠. 이거는 이미 여러 방송사에서도 얘기했고 MBC 노조 성명도 냈고 동영상도 있습니다. 어느 누가 봤을 때 이걸 누가 갑질이 아니라고 판단할 사람이 누가 있어요. 국회의원증 들고 보여주면서 나 왜 못 들어가냐 국회의원이라고 말해야 압니까? 국회의원증 자체를 보이면서 계속 얘기를 했는데, 그리고 직원들한테 그렇게 윽박지르고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우리 국회에서 우리 상임위에서 서로 소리 지르고 국회의원들 간에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어떻게 가장 힘없는 정부, 국민, 이런 사람들한테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고 저는 그 태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김현 의원이 어제 밝힌 입장을 보면 고성을 지르지 않았다. 그리고 현장에 없이 사실관계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떤 근거로 논평을 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렇게 반박을 했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최수진 > 제가 얘기했죠. 이걸 봐야 아냐고. 이미 동영상이 그러면 거짓으로 돌고 있는 거냐고, 그건 아니죠. 그 사실관계에서 그러면 그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저는 동료 국회의원입니다. 그 모습을 어떻게 보고 제가 참습니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 김현 의원 너무나 강성 의원이십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에요. 이거는 손바닥으로 진짜 하늘을 가리는 거죠. 저는 이거에 대해서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사과를 해야 한다.

☏ 최수진 > 직원한테 사과해야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최수진 > 직원은 절차를 따져서 얘기했었을 뿐이고요.

☏ 진행자 > 이거는 하도 질문을 많이 해서 그냥 한 번만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본회의에서 지금 채상병 특검법, 그리고 방송4법 통과를 시켜서 정부로 이송을 해도 거부권 행사하는 거 맞죠?

☏ 최수진 > 대통령 마음은 모르겠지만 저희 여당 입장에서는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건의할 예정인 거 맞죠?

☏ 최수진 > 그렇죠. 왜냐하면 너무, 국회에서 너무나 일부러 더 이런 식으로 몰고 가는 것도 안 될 걸 알면서도 지금 서로가 가고 있는 거잖아요. 진짜 너무나 안타깝죠.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아까 했던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퇴 문제로 돌아가서 예를 들어서 저희가 지난주에 김현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근데 만약에 김홍일 위원장이 사퇴를 하면 남아 있는 위원은 이상인 위원 1명뿐이잖아요.

☏ 최수진 > 그렇죠.

☏ 진행자 > 이 사람도 탄핵할 수 있다, 또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최수진 > 여기서 또 탄핵하겠죠. 근데 정말 무슨 탄핵이 이렇게 흔하게 아무나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탄핵하는 그런 국회가 돼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절차상 문제없죠. 탄핵할 수 있고 또 그거에 대해서 다수당으로서 통과시킬 수도 있고 근데 이런 반복적인 행위는 정말 하지 않아야 될 우리 국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당 얘기 여쭤볼게요. 장예찬 전 최고위원,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 있지 않습니까. 공천 불복해서 탈당을 했는데 복당이 검토되고 있다라는 지금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비대위 차원에서 검토한 거 맞습니까?

☏ 최수진 > 저희는 아직 검토는 구체적으로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고요. 두 분 모두 지난 총선에서 공천이 취소되신 분들이에요. 그래서 이 복당에 대해서 제가 왈가불가 얘기하기는 어렵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탈당 당시 소속 시도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나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서 조금 더 신중하게 저는 검토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좀 더 신중하게.

☏ 최수진 > 네, 왜냐면 어떤 당심이나 국민들의 민심, 그들이 했었던 행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하고 또 그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예를 들어서 저희가 복당을 하게 되면 사과하고 그런 절차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 명 더요.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 있지 않습니까. 후보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 근데 이에 대해서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 같은 경우는 5.18 폄훼 발언이 있었었잖아요. 과거에.

☏ 최수진 > 맞아요.

☏ 진행자 > 이 문제를 다시 민주당은 제기하고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최수진 > 좀 잘못된, 그 발언에 대해서 잘못한 거는 분명히 있고요. 하지만 그 하나 갖고 모든 걸 또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봐요. 그래서 잘못된 거는 사과하고 또 그분이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용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당에 좀 부담이 안 될까요?

☏ 최수진 > 좀 됨에도 불구하고 또 그분이 훌륭하신 분이니까 저희는 또 같이 가고 그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대변인님.

☏ 최수진 > 너무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수고하셨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비대위 수석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