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정조국과 15년 떨어져 살다 합가, 남편에게 미안했다"

장진리 기자 2024. 7.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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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이 행복 가득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김성은은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7월호를 통해 15년간 따로 살던 남편 정조국과 '합가'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15년간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 셋을 케어하다 올해 살림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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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은. 제공| 우먼센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성은이 행복 가득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김성은은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7월호를 통해 15년간 따로 살던 남편 정조국과 '합가'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15년간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 셋을 케어하다 올해 살림을 합쳤다. 그는 "분명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오히려 제 활동 때문에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벌써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오히려 남편과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지금이 자연스럽다"라고 했다.

40대에 접어든 김성은은 "40살이 됐을 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힘들었다.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이. 20살인 30살이 됐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40살이 되면 뭔가 이뤄놓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제야 조금씩 어른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나이 들어가고 싶다. 그런 생각 때문이지 이제야 마음도 좀 더 관대해지고 포용력도 생기면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불안했던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변한 것"이라고 오히려 나이를 먹는 것에서 느낀 안정감을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해삐 김성은'을 운영 중인 그는 "몇 년 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일단 한번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SNS는 사진 한 장에 일상을 담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반면에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더라.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꾸미지 않고 진솔한 ‘김성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가 많이 열리는 시기여서 그만큼 따라다녀야 할 경기가 많다.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좀 더 신경 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더 찾아보려고 한다"라고 뜨거운 여름을 보낼 계획을 전했다.

▲ 김성은. 제공|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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