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확산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박시은 기자 2024. 7. 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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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에 대해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SDS가 지난 5월 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관계사 외에도 KB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며 "초기 고객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점은 향후 고객사 확보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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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에서 삼성SDS 직원이 고객에게 SRM Saa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SDS
[서울경제]

하나증권은 1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에 대해 하반기부터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S의 전 거래일(28일) 종가는 14만8500원이었다.

이준호 연구원은 "기업용 AI 서비스는 기업에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며 “과거 비용 효율화의 시기에 SI(시스템 통합)와 같은 인프라 투자를 일시적으로 축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AI 채택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유인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가 지난 5월 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관계사 외에도 KB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며 “초기 고객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점은 향후 고객사 확보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2026년으로 갈수록 (AI 투자 확대에 대한) 수혜가 점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5조 4000억 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 역시 잠재적인 상승 요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산이 인수·합병, 데이터센터 부문 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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