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유학생 · 연구원 비자 확대…"과학기술 해외 인재 유치"
한성희 기자 2024. 7. 1. 09:54
▲ 법무부 청사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연구유학생(D-2-5)과 연구원(E-3)의 비자 대상이 확대됩니다.
법무부는 오늘(1일) 세계 대학평가 상위권에 속하는 국내대학에서 이공계 분야 국외 학사과정 재학생을 연구유학생(D-2-5)으로 초청할 수 있도록 비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연구유학생(D-2-5) 비자는 석·박사학위 소지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특정연구기관이 초청한 국외 학사과정 재학생에 한해 허용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그 밖의 국내 대학은 국외 학사 과정 유학생 초청을 할 수 없어 해외 연구인력 영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또 국외 석사학위 소지자라도 세계 우수대학 졸업자 또는 우수 학술논문 저자의 경우 경력이 없더라도 바로 연구원(E-3)으로 초청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해당 비자가 국외 석·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3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해 연구원 유치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법무부는 "과학·기술 분야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연구 관련 비자 발급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법무부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영웅, 때아닌 남성 혐오 논란 휩싸여…무슨 단어 썼길래
- "이 사람 몇 살로 보이나요"…영업정지 편의점 점주 "투표해 보자"
- "월패드 있는 아파트 관리비 연 100억 늘어날 듯"…해킹 범죄 대책
- '동탄 화장실 사건' 경찰서 공지문에 누리꾼 공분…"사과 먼저"
- "온다, 큰일 났다" 산길 달리다 '기겁'…습격에 봉변
- 2,500년 된 고도시 잠겼다…고대 유적 유실 위기
- 불 꺼진 아파트 1층 노렸다…1시간 서성이다 '싹쓸이'
- 주택 코앞 멈춰 선 바위…폭우에 곳곳 무너지고 침수
- 핀잔에 썰렁한 농담까지…AI와 놀다 10시간 훌쩍
- "채소·과일 사러 편의점으로"…1인 가구 유치 경쟁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