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토론 트럼프 압승" 평가에…신재생에너지주 '비실'

한경우 2024. 7.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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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관련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대선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압승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영향이다.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약세 배경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미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파리기후협약을 다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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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신재생에너지 관련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대선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압승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영향이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1000원(3.62%) 내린 2만6600원에, 씨에스윈드는 2100원(4.24%) 하락한 4만77400원에, OCI는 1300원(1.26%) 내린 10만1700원에, SK오션플랜트는 340원(2.42%) 빠진 1만372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자회사 한화큐셀을 통해 미국에서 태양광 패널을 만들고 있다. OCI는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다. 씨에스윈드와 SK오션플랜트는 해상 풍력발전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약세 배경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미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할 만한 장면이 나타나면서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는 대선후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될 정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 연료 사용에 따라 지구가 온난화됐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드러내왔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파리기후협약을 다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직후 첫 번째로 서명한 행정명령도 파리기후협약 탈퇴에 관한 것이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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