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돕고,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포용금융’ 도 선도[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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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영업력 강화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하는 은행장이다.
과거 경영기획그룹장 시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본부를 이끌면서 은행 전체의 ESG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사회책임금융에는 총 9920억 원을 썼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고객,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1623억 원의 '상생 금융 확대 종합지원'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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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하겠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영업력 강화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하는 은행장이다. 과거 경영기획그룹장 시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본부를 이끌면서 은행 전체의 ESG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정 행장은 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약계층을 위주로 지원해 온 ‘동행 프로젝트’를 계승해 ‘ESG 상생 프로젝트’를 새롭게 수립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신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 영역뿐만 아니라 환경·지배구조를 포함한 ESG 분야를 포괄하며, 사회 취약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맞춤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전까지 신한은행이 진행한 동행 프로젝트의 경우 학대피해 아동, 결식아동,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정 행장 지시에 따라 ESG 상생 프로젝트로 계승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사업 △난임 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및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유해 해적생물 수거 및 리사이클링 친환경 의류 기부·재생 PC 기부를 통한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등이 신설됐다. 정 행장은 “지난해 9월에는 다양한 교육과 디지털 금융체험이 가능한 복합 교육센터인 ‘신한 학이재’도 개관했다”며 “고령층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교육을 실시하면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중”이라고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임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 행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5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 서민금융, 학술교육, 메세나 등에 총 2537억 원을 사용했다.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사회책임금융에는 총 9920억 원을 썼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고객,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1623억 원의 ‘상생 금융 확대 종합지원’도 진행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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