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대신 소주연 “아들 주려고” 길해연 부원장 등극 ‘반전’ (졸업)[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7. 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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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의 학원 간판 자리를 소주연이 차지했다.

김효임은 김현탁에게 투자금을 내밀며 부원장 자리를 꿰찼고 "한 가지 청이 있긴 하다. 남청미 선생님을 학원 대표강사로 밀어주셨으면 한다. 서혜진 팀장님은 이제 우리학원 간판으로는 좀 곤란할 것 같다"며 "연봉 10억은 너끈한 사람이라 잘 키워서 제 아들 주려고 그런다"고 말해 반전을 만들었다.

예비 시어머니 김효임 덕분에 서혜진이 자신의 공부를 하겠다며 떠난 학원에서 남청미가 대표강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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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졸업’ 캡처
tvN ‘졸업’ 캡처

정려원의 학원 간판 자리를 소주연이 차지했다. 모두 부원장이 된 예비 시어머니 길해연 덕분이었다.

6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6회(마지막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김효임(길해연 분)은 아들 최승규(신주협 분)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남청미(소주연 분)란 사실을 알았다.

최승규는 남청미와 연애하며 막차 시간을 신경 썼고 “차 없는 남친 뭔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남청미는 논문 주제를 물어보며 “나는 그 쪽이 평생 자동차 못 사도 상관없다. 내가 내일 당장 사줄 수도 있다. 다시는 내 앞에서 가난한 대학원생 신세한탄 같은 거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남청미는 “비싼 밥 먹고 싶으면 이준호 선생 말고 나한테 사달라고 해라. 하고 싶으면 박사까지 해라. 졸업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암튼 지금하고 있는 공부로 끝장을 봐라. 학원선생 나부랭이 돈 좀 번다고 유세 못하게”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최승규는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며 좋아했고, 남청미는 “귀여워”라고 반응했다.

다음 날 최승규는 모친 김효임에게 “엄마 잠깐 앉아봐. 나 장가 보내줘. 결혼한 선배들이 다 그런다. 결혼할 사람은 처음 만나는 날 알 수 있다고. 나 청미 쌤에게 장가들 거 같아. 엄마 평촌에 아파트 사둔 거 나 줘. 학원도 하나 차려주고. 혼수로 갖고 가게”라고 요구했다.

최승규는 “그 공부 어디 쓰냐, 언제 교수 되냐, 그런 것 안 물어보는 사람 처음 만났다”며 남청미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김효임은 “남청미 선생도 진짜 네가 좋다고 해? 제대로 꼬신 것 맞아?”라고 확인한 후에 “승부를 보려면 여기서 봐야지”라며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을 만났다.

김효임은 김현탁에게 투자금을 내밀며 부원장 자리를 꿰찼고 “한 가지 청이 있긴 하다. 남청미 선생님을 학원 대표강사로 밀어주셨으면 한다. 서혜진 팀장님은 이제 우리학원 간판으로는 좀 곤란할 것 같다”며 “연봉 10억은 너끈한 사람이라 잘 키워서 제 아들 주려고 그런다”고 말해 반전을 만들었다.

예비 시어머니 김효임 덕분에 서혜진이 자신의 공부를 하겠다며 떠난 학원에서 남청미가 대표강사가 됐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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