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발의하겠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2024. 7.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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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법 발의하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23일 당권 도전을 선언하며 한 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6월25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말.

복당 검토 이야기가 나오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를 두고 "활발한 민주당 투쟁을 했던 사람들이고 인재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복당이) 진행되지 않겠나 추측한다"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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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됩니다. 방송 중 나온 ‘말말말’을 통해 한 주간 정치 이슈를 정리합니다.

 월: 내가 해봐서 아는데 (신인규·박지원) 

ⓒ시사IN 조남진

“채 상병 특검법 발의하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23일 당권 도전을 선언하며 한 말. 국민의힘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의구심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놓쳤기 때문에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덧붙여. 다만 민주당 안이 아닌, 대법원장이 특검을 선정하는 제3자 특검을 담아 통과시키자고 제안. “순진하고 위험한 발상”(나경원)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착각”(윤상현) “서로 싸우다 공멸”(원희룡) 등 당대표 후보들은 일제히 반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디테일에 악마가 있다. 특검을 선정하는 방식에 여러 사족을 붙인 것은 딱 ‘법꾸라지’ 행태”라고 지적. 통신자료 보관 기간이 1년인 만큼, 관련 자료 확보에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보니 “시간 끌어서 김을 빼려는 의도” 아니냐는 분석도.


 

 화: 여의도 박장대소 (김준일·박성태·장성철) 

ⓒ연합뉴스

“빅 스피커로서 역할을 잘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6월25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말. 복당 검토 이야기가 나오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를 두고 “활발한 민주당 투쟁을 했던 사람들이고 인재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복당이) 진행되지 않겠나 추측한다”라고 말해. 장 전 최고위원은 노인 비하 발언 등 여러 구설로, 도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 논란으로 지난 총선 당시 공천 취소된 바 있어. 당시 두 사람은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장예찬·도태우가 빅 스피커이긴 한데 대북 확성기 같은 것이다. 한동훈 견제용으로 필요한 것 같은데 오히려 마이너스다”라고 일갈.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복당설 나오는 순간 이미 복당한 것”이라고 덧붙여.


 

 수: 정치 풀악셀 (양지열·김종대·이재정) 

ⓒ시사IN 조남진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

6월26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핵무장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페이스북에 쓴 글. 국제 정세를 반영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영구적인 핵무장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핵무장을 해야 하며, 국제 규범상 핵무기 개발이 제한되더라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단기간 내에 개발할 준비를 하겠다는 내용의 ‘나경원의 핵무장 3원칙’을 밝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무리수를 던졌다. 이런 이야기는 진지하게 할 필요도 없고 코멘트도 아깝다”라고 일축.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핵무장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국제 제재나 비용 부담에 대해 재차 물으면 찬성 비율이 떨어진다. 나경원 의원 지역구에 핵 시설 설치할 건가?”라고 되물어.


 

 목 : IN터뷰 (김민하·이재석·봉지욱)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에 관해 의심 가는 게 있어 아무래도 결정을 못하겠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최근 펴낸 회고록에 등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김 전 의장은 2022년 12월5일 국가조찬기도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독대를 했는데, “이상민 장관이 (이태원 참사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옳다”는 뜻을 전하자 윤 대통령은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이렇게 답했다고. 김 전 의장은 ‘극우 유튜버의 방송 속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라고 회고록에 적어. 김민하 평론가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이라든가, 책임자에게 책임을 지운다든다 하는 것을 애초에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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