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후계자’ 라일스, 파리올림픽 4관왕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아 라일스(26·미국)가 육상 남자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라일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4관왕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 100m에서도 9초83으로 우승한 라일스는 파리 올림픽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AP통신은 "라일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는 물론이고, 1600m 계주까지 4관왕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m, 400m-1600m 계주도 도전
노아 라일스(26·미국)가 육상 남자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라일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4관왕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일스는 30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53으로 우승했다. 전날 준결선에서 캐네스 베드내렉(26)이 세운 올 시즌 최고 기록(19초60)을 0.07초 단축했다. 베드내렉이 19초59로 2위, 에리언 나이턴(20)이 19초77로 3위로 파리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남자 100m에서도 9초83으로 우승한 라일스는 파리 올림픽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AP통신은 “라일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는 물론이고, 1600m 계주까지 4관왕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0m에서 3연패했지만 아직 올림픽 금메달은 따지 못했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200m에서 3위를 한 게 최고 성적이다. 라일스는 “도쿄 올림픽 200m에서 내가 우승했다면, 나는 정체됐을지도 모른다.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결과가 나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라일스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볼트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 3관왕은 2015년 베이징 대회 우사인 볼트(38·자메이카) 이후 8년 만이었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올림픽 100m와 200m를 동시 3연패(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한 단거리의 전설이다. 볼트는 2017년 은퇴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 배지’ 공식 석상 첫 등장…독자 우상화 전념 암시
- [사설]확 짙어진 트럼프 대세론… 비상한 각오로 대비해야
- [사설]의대생 2학기 등록만 하면 진급… ‘부실 교육’ 문제는 어쩌고
- ‘물폭탄’ 제주, 누적강수량 이미 600㎜ 넘어…1일부터 또 내린다
- 불법사채 피해자 80%가 플랫폼서 접해… 당정 “불법광고 선제적 차단”
- 한동훈 측, ‘배신 프레임’에 “공한증” 반격…원희룡 “초보운전 두려워” 나경원 측 “보수
- 흡연을 하는 사람으로 운동 중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
- ‘월패드’ 관리 강화에 아파트 관리비 오른다…시스템 없는 건물도 적용 논란
- 檢, 이재명 캠프 정책담당자 ‘선거법 위반’ 공범 소환조사 마쳐
- [사설]“韓 증시, 中보다도 투명성 떨어져”… 왜 이런 얘기 나오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