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2골 졸전'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라인업 변화 왜 안 주냐고?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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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자신이 선발 라인업과 교체 카드 사용에 대해 많은 변화를 주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고, 생각만큼 결코 좋지도 않다. 현재 원하는 수준보다 5% 정도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창 밖으로 내던지지 않도록, 잘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도록, 선수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데서 오는 연속성과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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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자신이 선발 라인업과 교체 카드 사용에 대해 많은 변화를 주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잉글랜드는 7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 후보'였던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C조 1위에 올랐지만, 경기력이 논란이 됐다. 많은 기대에 비해 3경기에서 단 한 경기에만 승리하면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뒀고, 골은 겨우 2골 밖에 없었다.
여기에 선수 선발 문제도 지적받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평소 보수적인 선수 기용과 수비적인 전술을 지향하곤 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3선 미드필더로 사용하면서 경기 내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를 벤치로 내리고 코너 갤러거를 선발로 세웠지만, 고작 45분 출전 후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교체했다.
공격진에도 문제가 많았다. 해리 케인이 비교적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필 포든과 주드 벨링엄 사이에서 동선이 자주 겹치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하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슬로베니아전에서 후반전에 코비 마이누를 투입하고 콜 팔머가 2경기 만에 기회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슬로바키아전에서 라인업을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고, 생각만큼 결코 좋지도 않다. 현재 원하는 수준보다 5% 정도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창 밖으로 내던지지 않도록, 잘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도록, 선수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데서 오는 연속성과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외부 조언을 무시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들어와서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도 있었다. 모든 경기에서 우리의 교체는 큰 영향을 미쳤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 훈련을 잘하고 있어서 기존의 선발 랑니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내일 5~6개의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전날 밤에 했던 것처럼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많은 교체를 가져가지 않는 이유를 강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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