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토트넘, ‘2006년생’ 리즈 최고 유망주 품나?···브렌트퍼드 이적 결렬 후 토트넘행 급물살
토트넘 홋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2006년생 최고 유망주를 품게 될까. 브렌트퍼드 이적이 결렬된 리즈의 유망주 아치 그레이(18)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 영입을 위해 리즈와 협상 중이다. 아직 두 구단 사이에 합의된 것은 없고 협상은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리즈는 브렌트퍼드와 3,500만 파운드(약 611억 원)에 합의를 마쳤고 그레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즈가 브렌트퍼드의 지불 방식을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2006년생으로 리즈의 성골 유스다. 리즈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레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리그 4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첫 시즌부터 리즈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을 펼쳤다.
187㎝의 장신인 그레이는 본래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이번 시즌 리즈에서 라이트백으로 주로 기용됐다. 큰 키에도 탈압박 능력과 패스 능력이 출중하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이며
그레이의 잠재력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첼시와 브렌트퍼드가 그레이의 영입을 노렸고, 브렌트퍼드가 3,500만 파운드를 제안하면서 리즈와 합의에 이르렀다. 그레이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정되면서 이적이 거의 임박했었다.
하지만 돌연 리즈가 브렌트퍼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리즈는 브렌트퍼드가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한 방식에 불만을 가지면서 결국 그레이의 이적은 무산됐다.
그러면서 그레이에게 관심을 보이던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으로선 그레이는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 현재 라이트백 벤치 자원인 에메르송 로얄의 AC 밀란(이탈리아) 이적이 유력한 상태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그레이를 영입한다면 라이트백 뎁스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그레이는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기에 전술적으로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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