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폭죽창고 폭발…최소 5명 사망·38명 부상
신승이 기자 2024. 6. 30. 22:15
▲ 필리핀 폭죽창고 폭발 현장
필리핀 남부에서 폭죽 창고가 폭발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 필리핀스타와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의 한 폭죽 창고에서 29일(현지시간) 오후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 등 5명이 숨졌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에는 창고 직원의 4살짜리 아들도 포함됐습니다 부상자는 38명이며, 이 중 8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폭발로 반경 약 3천㎡ 구역이 피해를 봤으며, 2시간 넘는 진화 작업 끝에 화재가 진압됐습니다.
현장에는 20m 깊이의 구덩이가 파였고, 파괴된 건물 잔해가 주변 주택과 공장 등으로 떨어졌습니다.
당국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폭죽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필리핀스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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