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업은 女, 폭탄 터뜨려…나이지리아 연쇄테러로 18명 사망

김다운 2024. 6. 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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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29일(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48명이 다쳤다.

CNN, 로이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르노주에서 결혼식장과 병원, 장례식에서 폭발이 잇달아 일어났다.

보르노주 보안당국은 자살테러 용의자들이 결혼식장, 병원, 장례식장을 각각 공격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 결혼식장에선 아이를 등에 업은 여성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경찰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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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29일(현지시각)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48명이 다쳤다.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구오자 [사진=TVC 뉴스 나이지리아 유튜브]

CNN, 로이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르노주에서 결혼식장과 병원, 장례식에서 폭발이 잇달아 일어났다.

보르노주 보안당국은 자살테러 용의자들이 결혼식장, 병원, 장례식장을 각각 공격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 결혼식장에선 아이를 등에 업은 여성이 폭탄을 터뜨렸다고 경찰 대변인은 전했다.

아직 이번 연쇄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보르노주는 보코하람이 지난 15년 동안 반란을 일으킨 중심지다. 보코하람의 테러공격으로 2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고 4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보코하람은 2014년 보르노주 치복 마을에서 여학생 270명 이상을 납치해 국제적인 악명을 얻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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