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아닌 손흥민과 뛸까...'18세' 특급 유망주, 메디컬도 했는데 이적 거절→"토트넘이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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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그레이가 브렌트포드가 아닌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토트넘은 그레이의 영입을 위해 이미 구두 협상을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토트넘은 이미 브렌트포드와의 메디컬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그레이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 온스테인 기자의 보도대로 토트넘은 그레이를 품을 자신감이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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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치 그레이가 브렌트포드가 아닌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출신 유망한 자원이다. 2006년생의 그는 미드필더, 풀백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187cm라는 준수한 피지컬까지 갖췄다. 리즈 성골 유스인 그는 리즈 연령별 팀을 두루 거쳤다. U-18과 U-21팀 코스를 지나 프로 데뷔까지 이뤘다. 지난 2022년 1월 처음으로 성인팀 1군에 합류했고, 15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프로 데뷔는 지난 시즌이었다. 부상 탓에 비교적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리즈는 지난해 3월 그레이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팀이 강등되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 리그) 소속이 됐는데 그레이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3-24시즌 리그 47경기에 출전했고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사우스햄튼에 패배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오진 못했다.
이미 여러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리버풀,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떠올랐는데 특히 리버풀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6억 원)라는 금액을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1월 리즈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접어들면서 토트넘과 연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그레이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면밀히 관찰해 왔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그가 시즌을 다양한 공격, 수비, 박스투박스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해낸 것에 있다.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모두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은 그가 인버티드 라이트백을 맡을 좋은 후보에 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렌트포드가 영입에 가까워졌다. 3500만 파운드(약 61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그레이도 합의하며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했다.
하지만 최종 단계를 앞두고 토트넘행에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후 브렌트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지만, 그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 리즈를 떠난다면 토트넘에 합류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이 그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토트넘은 그레이의 영입을 위해 이미 구두 협상을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토트넘은 이미 브렌트포드와의 메디컬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그레이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 온스테인 기자의 보도대로 토트넘은 그레이를 품을 자신감이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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