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휘발유 수출금지 해제 다음달 31일까지 연장… “비축량 충분”

오은선 기자 2024. 6. 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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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휘발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조치를 다음달 31일까지 한달 연장한다.

29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국내 시장에 연료가 충분히 비축됐고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고 있다"며 휘발유를 계속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휘발유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고 오히려 과잉 공급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일시적으로 금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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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휘발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는 조치를 다음달 31일까지 한달 연장한다. 이 해제 조치는 애초 30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국내 시장에 연료가 충분히 비축됐고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고 있다”며 휘발유를 계속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조치는 시장 수요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러시아는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3∼8월까지 6개월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을 제외하고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휘발유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고 오히려 과잉 공급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일시적으로 금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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