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캠프 정책담당자 '선거법 위반' 소환 조사

이준엽 2024. 6.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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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후보 캠프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던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번 달 중순,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국방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 부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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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후보 캠프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던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번 달 중순, 대선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국방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 부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부소장이 국방대학교 A 교수와 함께 이 후보의 정책 자문·개발을 위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공범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교수는 특정직 공무원 신분인 국방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하고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김 부소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공직을 나온 지 2년이나 지난 시점이었고, 모든 국립대 교수는 특정직 공무원인 만큼 검찰이 A 교수에 대해서도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이 대선을 앞둔 2021년 이재명 후보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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