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시집가던 날…미달이가 이렇게 우아했나?

30일 결혼한 ‘미달이’ 김성은. SNS캡처

배우 김성은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김성은은 3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동료 배우, 연예인들에 의해 그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 김성은은 깔끔하게 빗어넘긴 머리에 진주 귀고리를 하고, 어깨가 드러나는 원숄더 드레스를 입어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우어를 하던 날 선보인 소박한 웨딩 스타일링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배우 김성은. SNS캡처

이날 뮤지컬배우 윤민우는 자신의 SNS에 김성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2024년 6월 30일 오늘 가장 아름다운 신부였던 성은이 결혼 축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적었다.

김성은의 결혼은 지난 22일 알려졌다. 김성은은 신랑에 대해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이라며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김성은 결혼식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누리꾼들은 “시간이 진짜 빠르다” “세월 무상하다” “믿어지지 않는다, 그 어린 미달이가 결혼이라니” “미달이 캐릭터 때문에 많이 힘들고 방황했다고 들었는데, 요즘 얼굴이 너무 밝고 편해져서 좋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런가보다. 결혼 축하한다” 등 축하 글을 올렸다.

한편 김성은은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년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어린 시절 아역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키즈모델 에이전시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