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 앙드레김 화려한 패션 바탕… 아들 김중도의 새로운 도약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을 추모하는 패션쇼가 1일 열린다.
30일 앙드레김 아뜰리에에 따르면 '앙드레김, 바람이 되어 만나다 위드 이상일' 패션쇼가 1일 오후 6시 경기 이천시 라드라비 리조트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김중도 대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뵀던 이상일 대표께서 라드라비라는 좋은 곳에서 패션쇼를 여는 걸 제안하셔서 본사(앙드레김 아뜰리에)가 주최하는 첫 행사로 이번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드레스 아닌 남성복 위주
앙드레김 시그니처 자수 눈길
컬래버 제품 등 60여품 소개
이상일 헤어디자이너가 만든
이천 라드라비 리조트서 열려
인연 깊어 모델로도 특별출연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을 추모하는 패션쇼가 1일 열린다.
생전에 앙드레김과 많은 교류를 해왔던 이 헤어디자이너는 흔쾌히 이번 패션쇼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라드라비(L’art de la vie, 인생은 예술) 리조트는 이 헤어디자이너가 1만여평의 대지를 15년여간 직접 꾸미고 일궈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 헤어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 모델로 특별 출연한다.
이 행사는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지키며 앙드레김의 작품세계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아들 김중도 대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패션쇼이기도 하다. 암으로 투병하던 앙드레김이 2010년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뒤 지난 14년간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지켜온 김 대표는 압도적 존재감 그 자체였던 아버지의 부재, 그로 인한 온갖 어려움 속에도 ‘앙드레김’의 스타일과 정신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앙드레김이 보여줬던 화려한 여성 드레스가 아니라 간결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남성 의상이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앙드레김의 독창적 시그니처인 자수가 돋보이는 남성복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60여 작품이 소개되며 모델 가운데 일부는 앙드레김 패션의 단골 고객들이다.
이번 패션쇼는 가수 장미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김동광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등 앙드레김과 인연이 깊거나 관심을 가져온 지인 30명을 초대해 진행된다.
김중도 대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뵀던 이상일 대표께서 라드라비라는 좋은 곳에서 패션쇼를 여는 걸 제안하셔서 본사(앙드레김 아뜰리에)가 주최하는 첫 행사로 이번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