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한 비바람에 피해 잇따라…다음 주도 많은 비
[KBS 부산][앵커]
부산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음 주에도 부산에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교 앞 인도에 설치된 임시 보행자 통로가 넘어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출입을 통제한 채 안전 조치를 합니다.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고, 공사장 가림막도 기울어졌습니다.
부산엔 어젯밤부터 강한 바람이 불며 간판 등 떨어지거나 무너질 위험이 큰 시설물을 고정해 달라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주택가와 도로가 물에 잠기고, 상가 천장에서도 빗물이 샙니다.
어젯밤 한때 부산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부산 소방서에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6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예석민/부산소방재난본부 전술훈련 조정관 :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서 상황 관리반을 조기 운영하고, 기상 단계별 비상 소집을 통해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정체 전선의 이동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며, 강하고 많은 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방통위 놓고 계속 공방…“악의적인 프레임” vs “민주당은 갑질이 일상”
- 갑자기 하천 불어나 고립되고…빗길 교통사고·정전 잇따라
- 대통령실 “국회 편법 운영” 질타에…야 “삼권분립 해치는 국회 모독”
- “러시아가 북에 줄 것?…핵기술만 문제 아니다”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 ‘사기·횡령’ 가족이라고 안 봐준다…굿바이 ‘친족상도례’ [주말엔]
- “우리 형님, 일한 죄밖에 없어”…화성 유가족들 회견 [지금뉴스]
- 목동 주상복합 11일 만에 또 ‘불씨’ 신고…안전 점검 [이런뉴스]
- 가열되는 국민의힘 ‘배신의 정치’ 공방…한동훈 측 “공포 마케팅”
- [제보] 가평 하천에 고립된 영국인 남성 구조
- 야욕에 희생된 사람들…명예를 찾기까지 46년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