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 결승골' 강원FC, 인천 1대0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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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인천을 1대0으로 무너뜨렸다.
강원FC는 30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인천을 1대0으로 이기며 2연속 패배를 끊어냈다.
볼점유율이 60퍼센트를 넘어가는 등 공격시도를 이어가는 강원은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만들었지만 후반 25분 페널티박스를 빠져나가던 이상헌이 크로스를 만들었고 골문 앞 야고가 헤딩으로 인천의 단단했던 골문을 뚫어냈다.
강원FC가 인천을 1대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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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인천을 1대0으로 무너뜨렸다.
강원FC는 30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인천을 1대0으로 이기며 2연속 패배를 끊어냈다. 이로서 강원은 승점34점(10승·4무·6패)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침체돼있던 강원은 오늘 경기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이적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야고가 골망을 흔들며 눈길을 끌었고 김경민이 강원에서 첫 데뷔전을 펼쳐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원은 포백을 통해 이상헌-야고를 중심으로 조진혁-김강국-이유현-양민혁이 허리를 송준석-김영빈-강투지-황문기가 후방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인천은 스리백을 기본으로 무고사-김보섭을을 투톱으로, 민경현-음포쿠-신진호-김도혁-최우진 중앙을 김건희-요니치-델브리지가 후방을 받쳤다. 골키퍼는 민성준이다.
전반전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돌고 있는 양민혁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6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순식간에 인천 수비 2명을 제치며 공의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플레이를 연상케 했다.
전반 14분 패널티박스안에서 공을 받고 나가려는 야고가 요니치와 정강이 접촉으로 넘어지며 좋은 찬스를 날렸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잠시후 VR판정에 들어가는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야고가 기회를 가져갔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야고, 아쉽게 골대 위를 맞추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전반 45분 양민혁의 돌파에 이은 이상헌-조진혁-양민혁이 멋진 콤비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아쉽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양팀 모두 서로의 골문을 쉴새없이 두드렸지만 득점없이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강원FC가 흐름을 가져갔다. 인천의 탈압박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강원 수비진은 후방에서 쉴새없는 빌드업을 만들며 팀의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27일 강원에 입단한 김경민이 19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후반 15분 조진혁을 대신해 경기에 들어온 김경민은 강원에서의 첫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첫 신고식을 치른 김경민이 왼쪽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볼점유율이 60퍼센트를 넘어가는 등 공격시도를 이어가는 강원은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만들었지만 후반 25분 페널티박스를 빠져나가던 이상헌이 크로스를 만들었고 골문 앞 야고가 헤딩으로 인천의 단단했던 골문을 뚫어냈다. 1대0으로 앞서가는 강원은 인천을 더욱 압박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8분 강원은 이상헌-김강국을 빼고 이기혁-정한민을 넣으며 전략의 변화를 가져갔다. 경기가 종료될 무렵 인천은 라인을 올리며 총공세를 했지만 강원의 벽을 뚫어내진 못했다. 교체를 통해 제공권까지 가져간 강원은 인천의 세트플레이를 차단하며 골망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결정적인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고 종료 휘슬이 불리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강원FC가 인천을 1대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태윤 t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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