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 지현우, 엄마 친구 이일화 생모 정체 알았다 ‘미녀와 순정남’ (종합)

지현우가 이일화가 생모란 사실을 알았다.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0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는 모친 김선영(윤유선 분)의 친구 장수연(이일화 분)이 생모란 사실을 알았다.

김선영은 아들 고필승을 버린 생모가 친구 장수연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분노했다. 남편 고현철(이두일 분)과 시모 소금자(임예진 분)가 따라와서 흥분한 김선영을 말리며 데리고 갔다.

박도식(양대혁 분)은 나이트 전단지에서 동생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가 폭행 합의금을 물어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자 “감옥에 가게 뒀어야지. 어떻게 도라에게 또 그러냐”고 탄식했다.

김지영과 백미자는 드라마 캐스팅이 취소됐다고 여기다가 뒤늦게 고필승이 나이트 위약금을 다 물어주고 작가와 대표까지 설득한 사실을 알았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고마워 선물을 전했고, 고필승은 다시 한 번 백미자가 김지영을 정말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모친을 나쁘게 말하는 고필승에게 그러지 말라고 항의하면서도 고필승은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확신했다. 김지영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고, 공진단(고윤 분)이 차봉수(강성민 분)를 응원하러 갔다가 김지영 매니저 백미자를 보고 김지영이 더 박도라처럼 느껴져 당황했다.

김선영은 장수연 집까지 찾아가 왜 하필 제 집 앞에 고필승을 버린 건지 추궁하며 분노했고 이번에는 따라온 소금자까지 장수연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 모습을 홍애교(김혜선 분)가 목격하며 공대숙(정재순 분)과 공진택(박상원 분)까지 장수연과 김선영의 갈등을 알았다.

공마리(한수아 분)는 자신이 말한 비밀 때문에 일이 생겼음을 알고 소금자를 찾아가 항의하다가 고현철(이두일 분)에게 쫓겨났다. 공마리는 모친 장수연에게도 자신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장수연은 제 잘못이라며 눈물 흘렸다.

장수연은 김선영을 찾아가 무릎 꿇고 잘못을 빌었고, 김선영은 아들 고필승을 끼고 있으려고 회사를 차린 거냐며 당장 내보내라고 요구했다. 다음 날 장수연은 김선영을 다시 찾아가 드라마만 끝나면 고필승을 내보내겠다고 양해를 구하며 다시 예전처럼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친구는 너 뿐이라고 눈물 흘렸다.

김선영은 “친구? 네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친구라서 필승이 내 집 앞에 버려두고 한 평생 훔쳐보며 살았냐”며 더 분노했고 소금자도 “넌 우리 필승이 엄마가 아직도 호구 등신으로 보이냐”고 성냈다. 마침 귀가한 고필승이 그 말을 듣고 “이게 무슨 말이냐. 수연이 아줌마가 날 버렸다고요?”라며 경악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