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SSG, 팽팽한 '호수비' 맞불…'진기명기 쇼'

이성훈 기자 2024. 6.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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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는 두산과 SSG가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거짓말 같은 호수비로 맞불을 놓으면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기자> 두산이 SSG에 1대 0으로 뒤진 4회, SSG 박지환이 우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 두산 우익수 라모스가 펜스 쪽으로 달려가며 이 공을 잡아냅니다.

노아웃 1-3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좌중간으로 날린 장타성 타구를, SSG 중견수 최지훈이 새처럼 날아올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 역전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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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는 두산과 SSG가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거짓말 같은 호수비로 맞불을 놓으면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이 SSG에 1대 0으로 뒤진 4회, SSG 박지환이 우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는데, 두산 우익수 라모스가 펜스 쪽으로 달려가며 이 공을 잡아냅니다.

마치 뒤통수에 눈이 달린 듯한 '바스켓 캐치'에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6회에는 SSG가 호수비로 응수했습니다.

노아웃 1-3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좌중간으로 날린 장타성 타구를, SSG 중견수 최지훈이 새처럼 날아올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 역전을 막았습니다.

두산도 바로 반격했습니다.

7회 원아웃 3루 위기에서 전진수비 하던 2루수 강승호가 총알 같은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승부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KT는 수비 실수 때문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 2대 1로 앞선 9회 초 투아웃에서 3루수 황재균이 손쉬운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고, 삼성 류지혁이 천금 같은 적시타를 때려 2대 2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오스틴의 시즌 17호 석 점 홈런 등 7회에만 8점을 뽑아낸 LG는 NC에 앞서 2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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