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star] 양민혁? 수원에는 박승수가 있다!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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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양민혁이 있다면, 수원에는 박승수가 있다.
2007년생으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승수가 K리그 데뷔골과 함께 K리그 최연소 데뷔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23년 2007년생, 만 16세(고1)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던 박승수가 드디어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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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강원에 양민혁이 있다면, 수원에는 박승수가 있다. 2007년생으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승수가 K리그 데뷔골과 함께 K리그 최연소 데뷔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수원 삼성과 안산 그리너스는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5경기 무패(1승 4무)를 이어갔고, 승점 26점이 되며 5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승점 17점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인 13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색깔은 확실했다.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펼쳤고,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만 보면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안산의 날카로운 역습이 위력적이었다.
결국 안산의 역습이 통했다. 후반 5분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끊어낸 노경호가 정확한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잡은 김범수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때 변성환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박승수를 투입하며 측면에 속도를 더했고,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이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터가 날카롭게 올려준 볼을 쇄도하던 박승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만 17세 3개월 21일.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지난 2023년 2007년생, 만 16세(고1)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던 박승수가 드디어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변성환 감독은 박승수를 향해 “그라운드에 들어가면 고등학생이 아닌 프로 선수다.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면서 믿음을 보냈는데, 결국 이 믿음에 보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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