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가세한 FC서울…전주성을 뒤집었다

전영민 기자 2024. 6.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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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9일)밤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른바 전주성에서는 FC서울이 그야말로 광란의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 호날두까지 이름값을 하면서 무려 7년 만에 전북을 잡았습니다.

5대 1 대승으로 무려 7년 만에 전북을 꺾고 3연승을 달린 서울 선수들은 팬들과 어울려 승리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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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9일)밤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른바 전주성에서는 FC서울이 그야말로 광란의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 호날두까지 이름값을 하면서 무려 7년 만에 전북을 잡았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초반부터 전북을 신나게 두들겼습니다.

전반 23분 권완규가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종료 직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한승규가 추가 골을 뽑아내자 서울 원정 팬들은 굵은 빗줄기 속에서 우의까지 벗고 열광했습니다.

후반 13분 전북 수비수 김진수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한 서울은 더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이승모가 쐐기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고, 후반 38분 투입된 새 외국인 선수 호날두 타바레스가 원맨쇼로 마무리했습니다.

측면을 파고들며 강성진의 골을 도와 데뷔 첫 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종료 직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쏜살같이 달려들며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골문 구석을 찔러 데뷔 첫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5대 1 대승으로 무려 7년 만에 전북을 꺾고 3연승을 달린 서울 선수들은 팬들과 어울려 승리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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