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굴 속 홀로 빛난 2024 유희왕 국대 '계피맛' 임다운

최은상 기자 2024. 6. 30.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4' 국가대표 선발전 주인공은 '순성'을 플레이한 '계피맛' 임다운 선수였다.

2024년 대한민국 유희왕 OCG 국가대표는 순성을 사용한 '계피맛' 임다운 선수가 차지했다.

WCS 2024 OCG 국가대표로 나서는 임 선수는 "스스로 엄청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네이크 아이 1황 분기에서 순성으로 당당히 국가대표 타이틀 얻었다
- '계피맛' 임다운 선수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4' 국가대표 선발전 주인공은 '순성'을 플레이한 '계피맛' 임다운 선수였다. 

춘추전국시대였던 WCS 2023 국대선발전 당시와 달리 특정덱의 선전이 어느정도 예상된 환경이다. 토너먼트 진출 덱 절반 가량을 차지한 '티아라멘츠' 분기처럼 '스네이크 아이'의 1강 환경이 이번 선발전 메타다. 

스네이크 아이의 압도적인 파이는 WCS 2024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계속됐다. 새로운 카드가 추가됐지만,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정규 부스터 팩 '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 출시 이후 '천배룡' 등이 새로운 티어덱으로 부상했지만, 스네이크 아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존 대비 메타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분석과 덱 메이킹이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수의 덱을 제외하면 많은 선수들의 분석대로 선전이 예상된 덱들이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32명의 선수 중 14명이 스네이크 아이를 선택했다. 선후공 양면에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고점 역시 높은 덕분이다. 하지만 예상대로의 움직임이 발목을 잡은걸까. 실력자 중 실력자만이 모인 토너먼트에서는 스네이크가 아이가 힘을 쓰지 못했다.

- 압도적인 입지를 보인 '스네이크 아이' 

14명의 스네이크 아이 선수 중 단 1명 만이 4강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WCS 2024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전은 토너먼트에 1명씩만 올라왔던 '루닉'과 '순성'이 격돌했다. 메타 카운터에 성공한 것이다.

2024년 대한민국 유희왕 OCG 국가대표는 순성을 사용한 '계피맛' 임다운 선수가 차지했다. 스네이크 아이를 바탕으로 한 화염계열 덱의 선전을 예상해 덱을 구축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임 선수는 "주류 덱으로 평가받는 스네이크 아이 기반 덱의 초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이프레임 등 사이드 덱에 다수의 패트랩을 넣어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덱을 구축했다"라며 "스네이크 아이 염왕을 상대할 때 등 실제로 유효하게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스네이크 아이 다음 티어의 덱인 천배룡과 루닉은 순성이 기본 상성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네이크 아이 외에는 덱을 다양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둥글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WCS 2024 OCG 국가대표로 나서는 임 선수는 "스스로 엄청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 결승전을 진행 중인 임다운 선수의 모습

 

anews9413@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