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에이 설마요'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에 '업셋'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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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케인-팔머, 각 리그 공격포인트 최상위권 선수들만이 모인 잉글랜드의 공격진.
오는 7월 1일 오전 1시,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는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를 마주한다.
공격수 전원이 리그 공격포인트 최상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주포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을 기록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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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자들' 합류한 공격진, 조별리그 '단 2골'
(MHN스포츠 이솔 기자) 벨링엄-케인-팔머, 각 리그 공격포인트 최상위권 선수들만이 모인 잉글랜드의 공격진. 그러나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오는 7월 1일 오전 1시,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는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를 마주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최강팀 중 하나다.
공격수 전원이 리그 공격포인트 최상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주포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을 기록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다만 이들의 조별리그 득점은 단 2골뿐이다.
지난 17일 세르비아전에서 벨링엄의 득점으로 승리했고, 덴마크와는 1-1로 비겼다. 슬로베니아는 잉글랜드에게 점유율 을 25-75까지 내주면서도 끝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도자인 사우스게이트 감독 또한 지도력을 의심받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벌써 8년 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으나, 변변한 성과는 없다. 그의 트로피 전시장에는 단 하나의 우승컵도 없으며, 유일한 기록은 코로나19 시절인 지난 '유로 2020 준우승' 뿐이다.
이 정도로 파괴력있는 공격진을 두고도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을 두고 타 유럽 축구팬들에게 '역시 브렉시트를 찬성한 국가'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기도 하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지도자를 제대로 세우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 상대가 될 슬로바키아는 루마니아-벨기에-우크라이나와 모두 승점 4점씩을 나눠가졌다. 1-2위는 총 득점 수로 갈렸고(루마니아 4득점-벨기에 2득점), 2-3위는 골득실(+1, 0)로 갈렸다.
특히 지난 18일 벨기에를 1-0으로 꺾은 것은 주목받지 못한 대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피파랭킹 45위로, 지난 2022년 55위에서 최근 40위권으로 올라서며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핵심 선수는 나폴리의 중심,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는 1도움밖에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로보트카는 팀 완급조절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에서 코파 이탈리아를 제외한 전경기 선발출전을 기록하고 있었다.
잉글랜드의 중원이 로보트카를 막아세우기에 모자란 것도 아니다.
PL 정상급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아스날)와 부침은 있지만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리버풀에서 충분히 기량을 입증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이들 앞에 설 콜 파머, 코너 갤러거 등의 선수들 또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역대 전적에서 단 한번도 슬로바키아에게 패한 바 없다. 지난 2002년 유로 2004 예선에서 2-1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슬로카비아와 6전 5승 1무를 거뒀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6-17년 펼친 2018 러시아올림픽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경기였으며, 두 경기 모두 1-0, 2-1로 잉글랜드가 승리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슬로바키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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