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치는 1750억, 토트넘 사우디에 큰 금액 요구할 것"...황당 주장 "뒤에서 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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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에버턴의 전임 회장인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손흥민에 매우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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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에버턴의 전임 회장인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손흥민에 매우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와이네스 전임 회장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에버턴의 CEO를 지냈고, 현재는 엘리트 클럽에 조언을 제공하는 축구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네스 회장은 팬들이 사우디와 손흥민 간의 새로운 이적 관계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재계약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 영국 '디 애슬래틱'의 잭 핏 브록 기자는 지난달 29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까지 토트넘에 묶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이 가지는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아직까지도 재계약 협상 준비가 되지 않은 토트넘이 시간을 두고 여유로운 상태에서 재계약을 맺겠다는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 우선은 재계약을 보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또한 향후 매각을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는 의견도 존재했다. 토트넘과 레인저스 전 수비수 앨런 허튼은 지난달 25일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흥민과의 계약에 조항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 옵션을 채택할 것이다. 100% 일어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2년 계약이 주어질 것이며, 그 기간에 누군가가 손흥민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그를 평가하는 만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에서든 좌측에서든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년 연장 옵션은 당연하다고 강하게 말했다. 허튼은 "손흥민은 주장이고, 그의 계약을 끝까지 소진하도록 두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즉, 자유계약(FA)으로 손흥민을 잃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의미다.
2년 계약을 연장하고, 그 기간 안에 매각할 가능성을 제기한 셈. 이러한 주장에 와이네스 전임 회장도 사우디 이적설을 주장했다. 이미 와이네스 전임 회장은 지난달 28일 손흥민의 가치가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다. 토트넘도 그것을 알 것이다. 토트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우디에 큰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축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 생각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것 같지만, 사우디는 확실한 선택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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