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톱3' 장유빈, 비즈플레이 대회 준우승…김민규 제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KPGA]

백승철 기자 2024. 6.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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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 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에 다가섰다가 발길을 돌린 '장타자' 장유빈(22)이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막판에 쓴맛을 봤다.

장유빈은 30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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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연장전에서 허인회와 맞붙어 준우승을 기록한 장유빈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여러 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에 다가섰다가 발길을 돌린 '장타자' 장유빈(22)이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막판에 쓴맛을 봤다.



 



장유빈은 30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한 뒤 2·3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린 장유빈은 나흘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면서 허인회(37)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특히 허인회가 경기를 마친 뒤 1타 차 선두로 18번홀(파5)을 맞은 장유빈은 50cm 이내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가게 됐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전. 장유빈이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승패가 갈렸다.



 



3라운드까지 7명의 공동 2위에 4타 차 단독 선두였던 장유빈은 최종라운드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다. 



1번홀(파4) 7m 버디를 낚은 뒤 3번홀(파5)부터 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한때 20언더파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장유빈은 이후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채 보기 3개를 적었다. 



온 그린을 시킨 9번홀(파4)에선 3m 버디 기회에서 보기로 홀아웃했고, 14번홀(파4)에선 티샷과 세컨드 샷을 러프에 떨어뜨린 여파로 1타를 잃었다. 18번홀(파5)에서도 13.2m 거리에서 3퍼트를 범했다.



 



이로써 장유빈은 3주 연속 우승 경쟁 끝에 단독 2위, 공동 3위, 단독 2위를 차례로 적어내 연달아 '톱3'에 들었지만, 정상을 밟지는 못했다.



2024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9번 컷 통과했다. 그 중 6번 '톱5'에 입상했고, 이를 포함한 7번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3승을 거둔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가운데 장유빈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선두로 복귀했다.



시즌 상금에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1위 김민규, 2위 김홍택, 3위 장유빈이 기록 중이다.



또 장유빈은 이번 대회까지 평균 타수 69.4722타로 이 부문 1위도 지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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