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사의 표명' 韓 축구 새 사령탑 선임, 이임생 체제로 진행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4. 6. 30.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사의를 표명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대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중심으로 새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한다.

30일 축구계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에도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선임돼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어온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정 위원장의 사의가 결정되면 이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들과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사의를 표명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대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중심으로 새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한다.

30일 축구계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에도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후보 선정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여서 이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들과 미팅하며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은 이 기술이사는 올해 4월부터 상근직으로 신설된 기술이사도 겸직해 왔다. 기술이사는 대표팀 관련 업무와 기술 분야를 총괄해 지휘하는 자리다.

사의를 표명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지난 2월 선임돼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어온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는 연봉 등 현실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선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에 무게를 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잘 아는 외국인 감독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팬들을 의식한 축구협회 고위층은 국내 지도자 선임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부분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해 정 위원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다음달 1일 정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할지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의 사의가 결정되면 이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들과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